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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트료시카(이미경 희곡집 2)
 
저 자 :  이미경
정 가 :  17,000 원(15%할인)
판매가 :  14,450
출판사 :  연극과인간
판 형/면 :  무선 / 국판변형 / 336
출판연월일 :  2020-07-15
ISBN/ISSN :  978-89-5786-737-2
극작가 이미경의 두 번째 희곡집. 제목 ‘마트료시카(Matryoshika)’는 러시아 전통 인형인데, 달걀 모양의 인형 안에 작은 인형이 겹겹이 들어있는 형태이다. 제작자의 솜씨에 따라서 겹쳐지는 인형의 개수는 수십 개에 이를 수도 있다고 한다.
첫 번째 작품 「마트료시카」는 작금의 ‘빅 브라더’를 연상케 한다. 이 작품의 배경이 되는 알파공장에서는 이미 43번의 자살사건이 벌어졌다. 사장은 44번째 자살자가 나올까 봐 전전긍긍하고, 더 이상의 자살을 방지하기 위한 갖가지 방안이 마련된다. 하지만 오히려 자살 시도가 증가하고, 결국 자살사건이 발생하지만 사측에서는 이를 은폐하기 위해 신제품 발표회에서 이를 미화하기에 이른다. 어느 공장에서 벌어지는 사건을 통해서 사회적 감시와 통제가 일상화된 빅 브라더의 모습을 이 작품에서 적나라하게 보여주고 있는 셈이다. 제목인 ‘마트료시카’처럼 층층이 감시와 통제가 이루어지고 있는 지금 사회의 모습을 극으로 보여주고 있는 수작이다.
「택배 왔어요!」는 택배가 어느 집에 도착하고 나서부터 벌어지는 웃지 못할 사건을 다룬 작품이다. 이 작품에는 우리 사회 어딘가에서 꼭 벌어지고 있을 법한 사건이 등장한다. 택배를 보낸 곳이 분실노인센터임을 안다면 어떤 사건일지 짐작할 수 있으리라. 이 사건과 대비되는 또 다른 사건도 등장한다. 이 두 가지 사건의 대비를 통해 현대인의 비정한 모습을 느낄 수 있다면 작품의 이면에 감춰진 주제를 잘 읽어냈다고 할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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