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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인/학술

한국 현대시와 침묵의 언어

by 연인 2022. 5. 23.

 

 

 

저자: 남기혁

정가: 13,000원

사양: 신국판(반양장) / 376쪽

출간일: 2003년 4월 30일

ISBN: 89-8477-163-5 93810

 

 

비평이란 창작적 주체와 비평적 주체의 만남에 불과하다. 구체적으로 말하면 비평이란 창작적 주체의 창조적 정신과 비평적 주체의 비판적 정신이 문학 작품을 매개로 대화를 나누는 것이다. 이를 인정하는 것이 바로 올바른 비평이 성립되기 위한 전제 조건이다. 그런데 비평가는 창작적 주체와의 대화 과정에서 단지 창작적 주체만이 아니라 비평적 주체에 대해서도 해석적 관계에 돌입하게 된다. 그럴 때 비평가는 작품을 통해서 시인의 얼굴 대신에 자신의 맨 얼굴을 만나게 되고, 자기 자신 속으로 깊히 침잠해 들어갈 수 있다.

 

차례

제1부

위대한 침묵의 언어▪11

전통주의적 시창작과 시간 의식▪23

민중공동체의 서사시적 탐색▪51

山, 혹은 타자에 대한 책임과 윤리 의식▪72

길 위에 서 있는 시인들▪87

근대시 연구와 학문적 엄격성▪105

역사주의적 상상력과 생활 서정론▪112

 

제2부

죽음과 대결하는 언어▪131

유년체험과 현실인식, 그리고 서정시▪139

서정시의 새로운 가능성▪154

그리움의 형식▪171

또 다시, 죽음과 대결하는 언어▪179

압축과 확산-최근의 산문시에 대한 단상▪187

시는 죽어가는 것들을 살린다▪195

 

제3부

죽음 의식의 세가지 층위▪217

작품론:이상화의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234

작품론:임화의 「우리 오빠와 화로」▪241

작품론:정지용의 「유리창1」▪251

작품론:백석의 「여우난골族」▪259

‘또 다른 고향’의 환상에서 벗어나기▪267

 

제4부

북한 전후시의 전통과 모더니티▪281

한국 전쟁 체험과 시적 대응의 몇 가지 양상▪328

신체시는 자유시의 효시인가?▪3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