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던 연극의 초석) 헨리크 입센

 

 

 

저자: 김미혜

정가: 35,000원

사양: 신국판(양장) / 648쪽

출간일: 2010년 12월 20일

ISBN: 978-89-5786-363-3 93680

 

 

2011년도 대한민국학술원 선정 우수학술도서

지난 2006년은 세계적 극작가 헨리크 입센의 서거 백주년이 되는 해였고 이를 기념하는 국제 학술세미나가 베를린에서 열렸다. 물론 입센의 고국인 노르웨이의 수도 오슬로를 비롯하여 세계 각처에서 다양한 행사들이 있었지만, 27년에 걸친 자의적 망명기 중 약 17년간 독일의 드레스덴과 뮌헨에 머물렀던 입센을 독일인들이 거의 자국의 작가로 간주하고 있기 때문에 열린 행사였다. 여러 나라의 학자들이 자국에서 근간 공연된 입센의 작품들에 대해 발표를 했고, 그에 대한 질문과 토론이 있었다. 이 국제행사를 통해 많은 나라에서 현재도 입센의 작품들에 대한 ‘다시 읽기’, 또는 ‘새로 읽기’가 시도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고, 현대적 해석은 물론이고 오페라 등 장르 변환까지도 과감히 시도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차례

서문

 

제1부 생애/작품생성/초기 수용

 

1. 유/소년기: 쉬엔과 벤스퇴프(1828-43)

2. 그림스타 시기(1844-49)

3. 크리스티아니아에서의 막간(1850)

4. 베르겐 시기(1851-56)

5. 크리스티아니아 시기(1857-63)

6. 자의적 망명기(1864-90)

 

제2부 작품해설/작품론

 

1. 역사극

2. 민족적 낭만주의극

3. 노르웨이 비판극

4. 사회문제극

5. 삶의 위선과 이상: <들오리> Vildanden (5막극, 1884)

6. 뮌헨 삼부작

7. 후기작

 

제3부 입센의 유산

 

1. 20세기 세계 연극에 끼친 영향

2. 주요 드라마의 공연들

3. 한국연극에서의 입센 수용

 

참고문헌

 

저자소개

김미혜

고려대학교 영문학과를 졸업하고, 오스트리아 빈대학교에서 연극학 전공으로 박사학위(Ph.D.)를 받았다. 국제극예술협회(I.T.I.) 한국본부 사무국장, 한국연극학회 회장, 예술경영지원센터 이사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한양대학교 명예교수이다. <괴테 페스티벌>(예술의 전당, 1999), <테러리스트 햄릿>(국립극단, 2007), <마라/사드>(서울시극단, 2009), <우어 파우스트>(명동예술국장, 2011), <아마데우스>(명동예술극장, 2011), <사회의 기둥들>(LG아트센터, 2014) 등의 드라마투르크 작업, <해변의 카프카>(2013)의 연출을 했다.

지은 책으로는 <20세기 전반기 유럽의 연출가들>(공저, 2001), <20세기의 위대한 연극인들>(2005), <(이론과 실제: 텍스트에서 공연까지) 대본분석>(2008), <(모던 연극의 초석) 헨리크 입센>(2010), <드라마투르기적 연출의 실제>(2014), <브로드웨이를 넘어>(2018) 등이 있다. 옮긴 책으로는 <아방가르드 연극의 흐름>(1997), <20세기 연극>(2004), <부조리극>(2005), <고스트 라이트>(2012), <미국의 아방가르드 연극>(2015) 등이 있으며 이외에도 브레히트를 비롯한 여러 극작가들의 희곡을 번역하여 한국 연극의 레퍼토리를 다변화하는 데에 기여했다. 또한 영어권의 대학과 도서관에 배포하기 위해 한국에서의 서양연극 수용에 대한 Acts and Scenes(2013)를 영어로 출간하였고, 한국문학작품들(시, 소설, 희곡 등)을 독일어로 번역하여 독일 현지에서 8권 출간하였다.

헨리크 입센의 희곡들인 <헤다 가블레르>(2012, 명동예술극장), <사회의 기둥들>(2014, LG 아트센터), <왕위주장자들>(2017, 서울시극단)이 김미혜의 현대적 번역으로 처음 한국관객과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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