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글살이의 길잡이

 

 

 

저자: 송희복

정가: 12,000원

사양: 신국판(반양장) / 364쪽

출간일: 2010년 3월 8일

ISBN: 978-89-8477-464-3 93810

 

 

말글살이란 한자어로 어문생활을 가리키고 있다. 말글살이라는 낱말이 다소 낯설게 느껴지고 어문생활이라는 단어가 친숙하게 들린다면 이 현상이야말로 우리 말글살이의 문제점을 잘 보여주는 것의 하나라고 하겠다. 이러저러한 문제점과 함께, 이 책에 씌어진 내 말 가운데 가장 핵심적인 말을 머리글에 다시 한 번 다음과 같이 되풀이하고 싶다.

 

“인간이 언어를 만들었지만 인간됨을 규정하는 것 중에서 가장 중요한 조건도 언어이다. 내가 쓰는 말과 글이 바르면 나의 사람됨도 반듯하며, 내가 쓰는 말과 글이 아름다우면 나의 인품도 사람답게 고귀할 것이요, 내가 쓰는 말과 글이 건강하면 나의 마음과 정신도 혼탁하지 아니하고 새맑을 것이다. 이런 점에서 볼 때 말글살이는 참살이(웰빙)다.”

 

차례

제1부

 

재미있는 언어 여행

바람직한 말글살이의 길

말하기, 말의 힘, 소통하는 삶

읽는다는 것의 의미, 혹은 읽기의 황홀경

흰 종이의 밀어처럼：글쓰기의 참뜻

 

제2부

 

사랑의 감정으로 소통하는 서정시

우리 소설사의 문체 변혁과 토착어 지향성

문예창작의 원리와 방법

한일(韓日) 초등학교 국어 교과서에 수록된 동시와 동화

시에서 집이 갖는 다의성과 그 변주

 

제3부

 

고사로 본 오월(吳越) 문화

한 그릇 메밀국수와, 두 장의 와이셔츠

영화로 보는 한국의 사회와 문화

진주교대 학생의 시(詩) 쓰기와 그 개선 방안

 

제4부

 

우리 근현대시의 향연

단편소설 ｢배따라기｣(김동인)

단편소설 ｢날개｣(이상)

동화 ｢민들레의 햇꿈｣(최미선)

어떻게 동시를 지도할 것인가(조재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