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상과 전통

 

 

 

저자: 김문주

정가: 13,000원

사양: 신국판(반양장) / 312쪽

출간일: 2006년 10월 25일

ISBN: 89-8477-341-7 93810

 

 

이 책은 필자가 박사학위 논문으로 제출한 ｢한국현대시의 풍경과 전통｣을 수정하고 다듬은 것이다. 정지용과 조지훈의 시를 중심으로 시의 형상에 담겨 있는 시인의 의식과 문화사적인 의미를 탐색하고자 하였다. 시의 형상은 주체와 사물 세계가 특정한 방식으로 관계를 맺는 장(場)이다. 그 안에는 사물 세계를 바라보고 인식하는 시인의 관점이 투영되어 있으며, 그 관점에는 개인을 넘어 특정한 질서 속에서 사물 세계를 감수하는 문화적인 시선과 의식이 내장되어 있다. 이 책에서 형상을 전통이라는 관점에서 접근한 것은 시의 형상에 담긴 문화적 자질이 무엇이고, 이들이 개별시인들의 시세계의 변화 과정과 어떻게 관련되면서 전통의 맥락을 구성하는지를 살피기 위함이다. 시의 형상 속에는 세계를 감수하는 시인의 심미적 의식과 현실을 마주한 시인의 정신이 투영되어 있다. 시인은 형상 속에 있고 형상 너머로 문화적 전통이 있다.

 

차례

책머리에

 

제1장 서론__9

1. 문제 제기 및 연구 목적__9

2. 연구사 검토__26

1) 정지용__26

2) 조지훈__40

3. 풍경의 개념과 분석의 관점__55

 

제2장 정지용의 시__81

1. 표상의 세계와 구성적 풍경__83

2. 이원화된 세계와 의식의 풍경__122

3. 독립된 세계와 방법으로서의 풍경__148

 

제3장 조지훈의 시__184

1. 존재론적 세계와 심미적 풍경__188

2. 근원적 세계와 육화된 관념의 풍경__210

3. 감성적 세계와 윤리적 풍경__231

 

제4장 정지용·조지훈 시의 자연 풍경의 특징과 문학사적 의의__256

 

제5장 결론__293

 

 

참고문헌·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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