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비왕(20세기 프랑스 희곡선5)

 

 

 

저자: 알프레드 쟈리 저, 장혜영 역

정가: 5,000원

사양: 신국판 변형(반양장) / 124쪽

출간일: 2003년 4월 19일

ISBN: 89-89075-84-X 04680

 

 

<위비왕>은 5막으로 구성된 산문 희곡이다. <위비왕>은 엄밀히 말해 알프레드 쟈리의 창작이라고 할 수 없는 작품이다. 잘 알려진대로 주인공 위비Ubu는 알프레드 쟈리가 다녔던 렌느Rennes 고등학교의 물리 교사인 에베르Hébert 선생님을 모델로 한 것이다. 에베르 선생님은 고등학교 학생들의 눈으로 보기에 아주 기괴한 사람이었고, 그를 모델로 하여 1885년 샤를르 모렝Charles Morin이라는 학생은 에베르를 폴란드의 왕으로 변신시켜 <폴란드인들Les Polonais>이라는 작품을 구성한다. 쟈리는 1888년에 이 학교에 들어갔고 그곳에서 샤를르 모렝의 동생인 앙리 모렝Henri Morin을 만난다. 앙리는 쟈리에게 <폴란드인들>의 텍스트를 건네주었고 쟈리는 이것을 희극의 형식으로 만들어 1888과 1889년에 모렝의 집 헛간에서 인형극으로 공연한다. 쟈리는 이곳을 ‘피낭스 극장Théâtre des Phynances’ phynance는 앞의 번역의 주석에서도 밝힌 것처럼 육체 또는 물리학을 나타내는 physique와 돈을 나타내는 finance를 합친 것으로 여겨진다.

이라 불렀다. 위비왕의 정식 공연은 1896년 12월에 이루어진다. 쟈리는 ‘외브르 극단Théâtre de Oeuvre’ oeuvre는 작품 또는 작업의 의미를 지닌 말이다.

을 이끌고 있던 뤼네-포Lugné-Poe에게 의뢰해 위비왕을 무대에 올리게 된다. 1898년 위비왕은 다시 ‘꼭두각시 극장Théâtre des Pantins’에서 인형극으로 공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