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후기의 한시작가 연구

 

 

 

저자: 여운필

정가: 32,000원

사양: 신국판(반양장) / 572쪽

출간일: 2014년 11월 28일

ISBN: 978-89-8477-583-1 93810

 

 

한시는 근대 이전의 문학사에서 중요성에서든 양적으로든 압도적 지위를 차지했던 갈래이다. 그리고 그 작가론은 시사의 기술과 작가의 이해를 위한 필수적 공부감이다. 또 한시를 연구하려면 특정작가로부터 출발하는 일이 예사라 할 것이다. 그럼에도 20년 전만 해도 작가론이 없는 시인이 지배적이었던 탓에, 문집이나 所傳作品의 개황이니 작가의 생애나 문학관이니 하는 밑바닥 작업부터 시작하지 않을 수 없는 난점이 있게 마련이었다. 그러므로 그런 애로를 불식시키다시피 한 공적만으로도, 한국한시학회가 237명에 달하는 시인론을 축적해 놓은 것은 커다란 업적이 아닐 수 없다. 자신의 기여가 부족할 뿐 아니라 학회가 자찬꾼이라 지목받기를 달가워하지 않을 것을 잘 알면서도, 이런 성과를 공유함에 대한 자부심을 숨기지 않는다. 근년에는 열정이 줄어든 듯한 징후가 없지 않다지만, 쉬 난관을 극복하고 당초의 계획대로 작업을 완료함으로써 연구사의 큰 봉우리로 기록될 업적이라고 자랑할 날을 맞으리라 믿는다.

 

차례

머리말

蒼石 李埈의 삶과 交遊詩의 한 樣相

桐溪 鄭蘊의 삶과 詩

東溟 鄭斗卿의 詩世界

汾厓 申晸의 詩世界

明齋 尹拯의 삶과 시

希菴 蔡彭胤의 시세계

吳尙濂의 詩世界

藥山 吳光運의 詩世界

菊圃 姜檏의 詩世界

李獻慶의 삶과 詩

霽巖 崔宗謙의 生涯와 詩世界

錦帶 李家煥의 삶과 詩

碩齋 尹行恁의 詩世界

부록: 南陽 白賁華의 生涯와 詩世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