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김남석 엮음
정가: 50,000원
사양: 신국판 양장 / 640쪽
출간일: 2015년 11월 30일
ISBN: 978-89-5786-557-6 93680
한국 연극의 살아 있는 역사
국립극단 65년과 배우 백성희의 연기 인생을 돌아본다!
한국 연극계의 산 증인 배우 백성희의 70년 연기 인생을 정리했다. 백성희는 17세 때 연습생으로 들어간 빅터무용연구소를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한 뒤, 빅터가극단 단원으로 활동을 시작했다. 1943년 극단 현대극장 단원으로 입단한 이후 오로지 연극 한 길만을 걸어왔다. 1950년 창단한 국립극단의 현존해 있는 유일한 창립 단원이자 현역 원로단원이다. “작품은 가려서 선택하지만 배역은 가리지 않는다.”는 신조 아래 평생 약 400여 편의 연극에서 다양한 역할을 맡았고, 최근까지도 <3월의 눈>(2013), <바냐아저씨>(2013) 등에 출연하며 무대에 올랐다. 1972년 국립극단 사상 최초로 시행된 단장 직선제에서 최연소 여성 국립극단 단장으로 선출되었으며, 당시의 리더십과 행정력을 인정받아 1991년 다시 한 번 국립극단 단장에 추대되었다. 2010년에는 국내 최초로 배우의 이름을 딴 극장인 ‘백성희장민호극장’의 주인공이 되었다. 이듬 해 3월 ‘백성희장민호극장’ 개관작으로 백성희와 장민호 두 배우에 대한 헌정의 의미를 담아 국립극단에서 제작한 창작극 <3월의 눈>(작 배삼식, 연출 손진책)에 출연했다.
백성희의 회고록 ‘백성희의 삶과 연극, 연극의 정석’은 총 5막으로 구성되어 있다. 1막에서는 백성희가 연기에 입문하게 된 계기부터 국립극단 단원으로 출연한 작품, 국립극단장 시절 활동상, 한국 연극에 대한 제언 등이 백성희의 입장에서 기술되었다. 2막은 ‘백성희가 말하는 백성희의 삶과 연극’이라는 소제목으로 엮은이 김남석과 백성희의 일곱 차례에 걸친 대담이 그대로 수록되었다. 3막에서는 연극계 명사 5인(서연호, 김금지, 박상규, 유민영, 임영웅)의 인터뷰를 통해 백성희와 그녀의 연극에 대해 기록하였다. 4막은 백성희 개인이 소장하고 있던 사진을 중심으로 한국연극의 생생한 현장을 돌아보고, 5막에는 백성희가 출연한 공연과 수상내역을 정리하였다.
차례
엮은이의 말
1막 연극의 정석
글을 시작하며
1. 최초의 국립극단 여단장
2. 연극 만나러 가는 길
3. 국립극단에의 입단, 내 연극에의 입문
4. 장동충 국립극장으로의 이전
5. 한국연극을 후배들에게 물려주며
2막 대 담: 백성희가 말하는 백성희의 삶과 연극
백성희 선생님과 함께 1
백성희 선생님과 함께 2
백성희 선생님과 함께 3
백성희 선생님과 함께 4
백성희 선생님과 함께 5
백성희 선생님과 함께 6
백성희 선생님과 함께 7
3막 인터뷰: 명사들이 말하는 백성희와 그녀의 연극
서연호: 백성희 선생의 배역에서 받은 감명
김금지: 닮고 싶은 배우, 백성희
박상규: 어머니 같은 배우 ‘백성희’
유민영: 공부하는 배우, 품위 있는 배우
임영웅: 한눈에 반한 배우
4막 백성희의 오래된 사진첩
4막1장 백성희의 시간을 돌아보며
4막2장 백성희의 공연을 돌아보며
4막3장 백성희의 수상을 돌아보며
5막 백성희가 걸어온 길
5막1장 백성희 공연 연보
5막2장 백성희 수상 연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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