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 이전 조선영화비평사

 

 

 

저자: 김수남

정가: 20,000원

사양: 신국판 / 380쪽

출간일: 2016년 11월 30일

ISBN: 978-89-5786-593-4 93680

 

 

2017년도 대한민국학술원 우수학술도서.

이 책은 조선영화가 좀 더 유익하게 연구될 수 있도록 조선영화의 진면목을 확인시켜 주고자 조선영화의 비평자료를 정리하였다. 영화는 경제적인 제도 속에서 문화적인 생산품이자 기술이 필요한 예술이며 다양한 모습으로 존립하고 있다. 영화비평사 연구는 미학적인 측면뿐만 아니라 기술적, 경제적, 문화적, 정치적, 사회적인 총체적 관계를 살펴보아야 할 것이다.

이 책은 기존연구에서 언급하는 ‘광복 이전(해방 이전) 한국영화’를 ‘조선영화’라 명명하여 남북한의 체제가 존재하는 오늘날 ‘광복 이전 한국’을 ‘조선’으로 표기하는 것은 합리적이라 판단한다. 혹자는 ‘조선’의 사용에 대해 식민사관 운운하며 대한제국을 거론하지만 영화에 관한 모든 문헌 자료에는 ‘조선영화’로 기록된 사실을 확인해야 할 것이다.

이 책은 조선영화 비평문의 체계적인 정리를 통해 조선영화사의 광범위한 질문을 논하는 것은 아니다. 일제 통치하의 예술적, 기술적, 산업적, 문화적, 사회적 제도의 치열한 갈등에서 나름대로 발전해 온 조선영화가 조선사회에서 어떻게 기능하였는가 조선영화비평사의 여러 관점을 통해 실증적인 연구를 모색하고자 한다.

_ ‘서문’에서

 

차례

서문

 

제1장 조선영화 탄생 이전의 영화광고

I. 영화의 유입에 따른 근대화 의식

II. 영화관련 기사에 대한 논의

 

제2장 조선영화 탄생 이후의 초창기 영화비평

I. 초창기 영화저널 비평

II. 전문적 조선영화 비평의 등장

 

제3장 조선영화계의 비평논쟁 고찰

I. 심훈의 <먼동이 틀 때>의 첫 비평논쟁

II. <아리랑 그 후의이야기>의 조선영화계 좌우진영 비평논쟁

III. 나운규의 상업영화 <철인도>의 반대중적 비평논쟁

IV. 통속멜로드라마 <노래하는 시절> 좌우익 영화계의 관점

V. 카프의 자중지란 비평논쟁 <화륜>

Ⅵ. 조선 사실주의영화의 개념

 

제4장 1930년대 조선영화 비평논쟁 전후의 비평경향

1. 카프계 작품

2. 경향파 작품

3. 비카프계 작품

 

제5장. 발성영화시대의 영화기술 비평

I. 조선 최초의 발성영화 <춘향전> 등장

II. 발성영화의 기술 비평

III. 영화비평의 다양성

 

제6장 일제 군국주의어용영화 시대의 영화비평 퇴조

 

참고문헌

저자 소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