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강점기 아동극 연구

 

 

 

저자: 손증상

사양: 신국판 / 360쪽

정가: 18,000원

출간일: 2021년 4월 5일

ISBN: 9788957867778 93680

 

 

일제강점기 아동극에 대한 연구 결과를 묶은 책. 일제강점기 아동극은 학교 밖에서 식민지 조선 아동을 위한 교육이자 문화예술운동의 일환이었다. 이 시기에는 전근대적 아동관과 식민지적 억압으로부터의 해방을 주창한 소년운동가들과 아동문학인들이 아동잡지에 아동극을 발표하였고, 아동잡지의 아동극을 읽은 아이들이 주로 소년회나 동화극대회에서 아동극을 공연하였으며 아동관객들은 적극적으로 호응하였다. 그런 점에서 일제강점기 아동극은 식민지적 현실이라는 특수한 환경 속에서 성인극과 구별되는 고유한 특성을 지닌 독자적인 장르였다고 할 수 있다. 이러한 특수성과 고유성을 제대로 알기 위해서 일제강점기 아동극의 일련의 변화를 아동잡지와 공연 활동이라는 측면에서 살펴본 결과가 이 책이다.

 

차례

1장. <어린이>의 등장과 아동극의 형성

<어린이> 창간과 방정환의 동화극 <노래 주머니> 탄생

<어린이>의 동화극 담당 정인섭의 아동극 창작 전략

1930년대 <어린이>의 변화와 그 의미

 

2장. <별나라>의 기획과 계급주의 아동극의 확산

<별나라> 주간 박세영의 아동극 창작과 그 의미

송영과 계급주의 아동문학, 정동으로서의 아동극

카프의 연극대중화론과 <별나라>의 <소년 구루마ᄭᅮᆫ> 기획

카프의 예술대중화론 모색과 실천, 별나라사 연합대학예회

 

3장. 아동잡지의 폐간과 아동극계의 위기

<동화>를 통해 살펴본 1930년대 중반 아동극의 존재양상과 그 의미

1930년대 후반 아동극의 좌표, 지배와 균열

전시체제기 아동극에서의 일상과 함세덕의 아동극

아동극 <수업료>와 소국민의 아동극

 

저자소개

손증상

문학박사. 현재 경북대, 부경대 및 창원대 강의교수. 경북대학교 국어국문학과 및 동대학원 졸업. 저서에 <일제강점기 아동극 연극>, <한국 근대 아동극 작품 자료집>(편저), <연극의 시간, 비평의 공간>(공저)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