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연극과 정전의 극복

 

 

 

저자: 한국연극학회

사양: 신국판 / 300쪽

정가: 16,000원

출간일: 2021년 3월 20일

ISBN: 9788957867709 93680

 

 

2021 세종도서 학술부문 선정 도서

한국연극학회는 그동안 한국연극에서 정전으로 일컬어지는 책들을 다시 읽어 보며 지금까지 한국연극에서 정전이란 무엇인가, 어떤 의미로 역할을 하고 있는가, 정전은 어떻게 쓰여지는가, 정전은 저술된 때로부터, 정전이라고 이름 붙은 이후부터 한 치도 변함없이 유지되는 것인가와 같은 주제로 공동 연구를 하였고, 이 책은 그 결과물을 엮은 것이다. 지금까지 정전을 고유한 의미, 방향을 정하는 나침판과 같은 지위를 지닌 것으로 여겼으마, 이러한 정의를 질문으로 돌리고, 정전이라고 불리는 저서들을 다시 모으고, 다시 읽으면서 그동안 한국연극의 이론적 지형도를 살펴볼 수 있었다. 이 책을 통하여 정전에 대한 새로운 사유가 가능해져서, 이를 기초로 한국연극 연구에 새로운 정전이 탄생할 수 있기를 기원한다.

 

차례

1. 한국연극계의 정전 다시 읽기

한국연극에서의 정전적 접근과 문화권력 / 김용수

친일연극 정전 연구와 극복 / 안치운

월북한 김일출의 <조선민속탈놀이연구> 다시읽기와 논점의 맥락 / 강춘애

김재철의 <조선연극사>를 통해 본 연극 양식(style)의 생성 과정과 연극사 기술의 문제의식 / 김남석

정전으로서의 <원리와 기술, 연극연출>이 갖는 연극 교육적 의의와 그 한계 / 이경성

 

2. 정전의 탈중심화

서항석의 친일 행적과 향토가극이라는 잘못된 명명 / 문경연

스타니슬랍스키의 ‘시스템’ / 백승무

해외명작의 창작판소리화와 정전의 탈중심화 / 김향

젠더 중심적인 연극사 서술의 필요성과 방향 / 곽수정

연극의 제의기원설을 정전으로 비판하는 담론의 한계와 극복의 전망 / 김효

 

저자소개

강춘애

동국대학교 예술대 연극학부 명예교수. 저서에 <나례와 가면연극문화> 등이 있다.

 

곽수정

극단 학교에 연극을 심는 사람들 대표. 경기대 공연예술학 박사. 백석문화대 창의융합교양교육원 강의교수.

 

김남석

국립부경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교수. 저서에 <조선의 대중극단들>, <조선의 영화제작사들>, <조선 대중극의 용광로 동양극장: 동양극장의 공연사와 공연 미학(1~2)> 등이 있다.

 

김용수

서강대학교미디어&엔터테인먼트 전공 명예교수. 저서에 <퍼포먼스로서의 연극연구>, <연극이론의 탐구>, <연극연구>, <드라마 분석방법론>, <한국연극해석의 새로운 지평>, <영화에서의 몽타주 이론> 등이 있다.

 

김향

호서대학교 창의교양학부 조교수. 연극평론가. 저서에 <연극과 젠더>(공저), <유희와 치유-김향의 세 번째 공연평론집>, <현대 연극문화와 차범석 희곡> 등이 있다.

 

김효

성결대학교 교육대학원 연극전공 교수. 연극평론가. 저서에 <현대연극의 쟁점>, <영상매체시대의 연극> 등이 있다.

 

문경연

동국대학교 다르마칼리지 강의교수. 저서에 <취미가 무엇입니까>, <한국근대극장예술과 취미담론>, <백 년 동안의 진보>(공저) 등이 있다.

 

백승무

서울대학교 강사. 저서에 <한국연극, 깊이> 등이 있다.

 

안치운

호서대학교공연예술학부 연극학과 교수. 저서에 <베르나르마리 콜테스>, <연극, 기억의 현상학>, <연극비평의미래> 등이 있다.

 

이경성

크리에이티브 연출가 VaQi. 성균관대 연기예술학과 조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