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엄기영
정가: 11,000원
사양: 신국판(반양장) / 256쪽
출간일: 2009년 4월 17일
ISBN: 978-89-8477-433-9 93810
이 책은 필자의 박사학위논문과 그동안 발표했던 논문을 엮어 펴낸 것이다. 고전소설을 공부하면서 저에게 16세기 소설사는 언제나 뿌연 안개 속에 있는 것 같았다. 다른 시기에 비해 상대적으로 부족한 연구 성과와 16세기를 15세기와 17세기를 이어주는 징검다리 정도로 보는 연구 경향이 저로 하여금 이 시기에서 눈을 떼지 못하도록 했다. 아마도 그 당시 필자는‘소외된 16세기 소설사를 구해내겠다’는 식의 치기어린 생각도 있었던 것 같았다.
차례
머리말
제1부
<企齋記異>의 창작 방법 연구
Ⅰ. 서론
Ⅱ. 창작의 문학적 배경
1. <安憑夢遊錄>-<賈秘> <崔玄微> <南柯太守傳>
2. <書齋夜會錄>-<毛潁傳> <瘞硯銘> <送窮文> 및 <元無有>
3. <崔生遇眞記>-<李淸>
4. <何生奇遇傳>-<徐玄方女> <紫玉韓重>
Ⅲ. 字句의 단련과 典故의 활용
1. 字句의 단련
2. 典故의 활용
Ⅳ. 주요 인물의 형상화 방법과 그 양상
1. 사물의 속성과 典故의 결합
2. 실존 인물의 서사적 이미지 차용
Ⅴ. 서사 구성 방식과 그 의미
1. <安憑夢遊錄>-갈등 해결의 유예와 소통의 부재
2. <書齋夜會錄>-처지의 공감과 ‘기억하기’
3. <崔生遇眞記>-신뢰할 수 없는 화자와 이야기의 부정
4. <何生奇遇傳>-예정된 결말의 확인과 심리적 안정
Ⅵ. 결론
제2부
16세기 소설에 나타난 세계 인식의 양상과 그 의미
1. 문제 제기
2. 不可逆의 시간과 왜소한 존재
3. 다른 세계의 모색과 유가적 질서의 정당성 재확인
4. 순환하는 시간과 회복에의 믿음
5. 맺음말
<大觀齋記夢>의 창작 방법 연구
1. 문제 제기
2. 列子와 <長嘯却胡騎賦>
3. 宋代의 詩話와 詩人玉屑
4. 성균관 유생들의 놀이, ‘成均館戱’
5. 맺음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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