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박태상
정가: 13,000원
사양: 신국판 변형(양장) / 252쪽
출간일: 2014년 6월 9일
ISBN: 978-89-8477-567-1 04810
장편대하소설 <사랑의 향기>(1∼3권)를 상재한다. 정조임금부터 고종임금까지 5대에 걸친 100년의 역사를 이타적 사랑․유희적 사랑․소유적 사랑의 세 가지 종류의 사랑의 무늬로 살펴보는 이야기이다. 이 시기는 우리 역사에서 매우 중요한 시간이다. 중세에서 숨 가쁘게 근대로 옮겨가는 역사적 징조와 상징들이 속살처럼 드러난다. 신재효와 진채선을 중심으로 한 ‘연예상단’의 형성과정을 바라보려고 한다. 1,000여 개의 장시의 번창은 보부상과 중인아전계층, 그리고 농민군들이 물고물리는 싸움을 펼치던 시기이며, ‘돈’이 최고라는 인식이 팽배해지던 초기 상업자본주의가 형성되던 때이자, 신분제가 흔들리고 평등을 지향하는 물결이 출렁거리던 시기이다. 3대에 걸친 안동 김씨 세도가문에 의한 부패와 수탈정치는 대원군의 혁신정치로 한동안 혁파되지만, 거시적 시야를 갖지 못한 지배층의 근시안은 천주교와 서양 개방세력과의 단절을 가져와 종국에는 일본의 제국주의의 야심에 잡아먹히는, 커다란 우를 범하게 된다. 안타까운 역사이다.
차례
제2부 장시는 열렸는데
저자거리 살인사건
연예 상단은 꾸려지고
제3부 격랑의 시대 - 농민봉기
횃불시위
부전자전
아기 장수의 전설
'월인의 책 > 문학'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시향 2014 (0) | 2022.05.25 |
---|---|
진채선 사랑의 향기 3 (0) | 2022.05.25 |
진채선 사랑의 향기 1 (0) | 2022.05.25 |
시향 2013 (0) | 2022.05.25 |
젊은 의사의 초상 (0) | 2022.05.25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