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강병길
사양: 153*225 / 216쪽
정가: 14,000원
출간일: 2023년 3월 2일
ISBN: 978-89-8477-721-7 03810
수능 시험 전후로 대학별 논술 시험이 치러진다. 시험을 대비하기 위해 학원을 찾은 수험생이나 학부모로부터 “○○대학 논술은 어디서 들어야 하나요?”, “○○대학은 비교 대조가 핵심이라던데 어떻게 써야 하나요?”라는 질문이 쏟아진다. 한 명의 강사가 여러 명의 학생에게 논제를 풀이하고, 예시 답안 식의 내용을 전달하는 강의를 하고 나면 보조 강사가 지면이나 대면 첨삭을 해주는 학원에 등록하고 막상 시험을 치른 학생이나 학부모들이 주로 하는 얘기가 바로 이 말이다.
“논술로 대학에 갔다는 학생을 본 적이 없네요.”
그런데 이 말은 반은 맞고 반은 틀린 얘기다. 논술은 다른 수시 전형에 비해 월등히 경쟁률이 높다. 그래서 합격한 학생을 찾기 어렵기 마련이다. 하지만 반대로 그럼에도 합격한 학생도 있다는 점을 잊어서는 안 된다. 그러면 어떻게 해야 논술을 잘 할 수 있을까?
사실 논술은 단순한 시험이 아닌 문제 해결 전략에 대한 고민이다. 논술 답안은 흔히 논제라고 하는 문제를 보고, 그것이 요구하는 핵심을 정확하게 이해하고 작성해야 한다. 그런데 요즘 학생들은 뭔가 어려운 고민은 하지 않으려 하고, 굳이 해결해야 할 문제점이 있다면 손쉽게 동영상에 의존하는 경향이 강하다. 공부를 ‘하지’ 않고 공부를 ‘보는’ 시대가 되었다. 이러다보니 스스로 주어진 문제를 해결하는 힘이 떨어진다. 문제를 해결하라고 하면 논리적으로 생각하기보다는 단순하면서도 비약적인 방법을 제시하기 일쑤다.
논술 답안의 창의성에 대해서도 여러 말들이 있다. ‘논술 답안은 창의적으로 작성해야 한다.’든지, ‘굳이 창의적이지 않아도 써야 할 말만 제대로 쓰면 된다.’는 이야기가 수험생을 혼란스럽게 만든다. 요컨대 같은 내용을 다루었지만 읽기 쉬우면서도 논리적인 글이 단순히 핵심어만 나열한 글보다 좋은 점수를 받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그렇다면 같은 내용이라도 좀 더 창의적으로 접근하는 법을 연습하는 일은 논술 답안 작성에서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이 책은 학생들이 논술이라는 문제를 보다 정확하고 창의적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구성된 대입논술의 가이드북으로, 논제 유형별 답안 작성법을 간략하게 정리하는 식으로 구성되었다. 처음부터 순서대로 읽어나갈 필요는 없고 자신이 원하는 논제 유형에 대한 내용을 먼저 읽어봐도 좋다. 시간을 길게 잡고 천천히, 꾸준히, 그러나 끝까지 읽어볼 것을 권한다.
차례
Chapter 0. 논술의 기초
1. 논제 파악
2. 논술에서 개요 짜기
3. 문장 쓰기
Chapter 1. 논제
1. 논제 파악과 개요 작성
2. 논제 분석의 실제
Chapter 2. 제시문
1. 주제 파악 및 관점 정리하기
2. 제시문 독해의 실제
Chapter 3. 요약하기
1. 제시문 독해와 요약하기
2. 요약하기의 실제
Chapter 4. 견해 제시
1. 견해 제시
2. 견해 제시의 실제
Chapter 5. 비교하기와 비판하기
1. 비교하기는 논술의 핵심 기법
2. 평가·비판하기는 논술의 마무리
Chapter 6. 부록
1. 원고지 사용법
2. 교정 부호의 상식
3. 문장 부호 사용요령
4. 숫자 쓰는 요령
5. 알파벳 쓰는 요령
6. 띄어쓰기
모범 답안
저자소개
강병길
한양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배명고등학교, 경기외국어고등학교 국어 교사를 지냈다. EBS에서 수능특강과 논술, 구술 강의를 진행하였으며, 강원도 교육청 1급 정교사 및 논술 직무 연수 강사로 활동하였고, 대학수학능력시험 검토위원을 역임하였다.
강남구청과 메가스터디 인터넷 강의를 진행하였고, 예섬학원 원장, 강남하이퍼학원 국어과 대표 강사 등을 역임하였다. EBS 수능 교재 집필진으로 활동하며 다수의 EBS 수능 교재를 집필하였으며, 두산동아, 지학사 등에서 수능 국어 교재를 집필하였다.
현재 종로학원 국어과 대표 강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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