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근대극의 존재형식과 사유구조

 

 

 

저자: 양승국

정가: 32,000원

사양: 신국판(양장) / 688쪽

출간일: 2009년 11월 30일

ISBN: 978-89-5786-326-8 93680

 

 

이제 대학의 한국현대문학 강단에서도 희곡 연구가 자연스러운 교과 과정의 하나로 자리 잡게 되었다. 그러나 드라마의 특성을 무시한 ‘순수’ 문학 작품으로서의 희곡에 절대적 가치를 부여하고 드라마의 ‘문학성’을 오해하여 문자 텍스트만을 연구 대상으로 삼아야 한다는 시대착오적인 발상은 여전히 남아 있다. 이 책은 이러한 편견에 맞서는 ‘외로운’ 작업의 중간 결과이기도 하다. 말하자면 이 작업은 ‘드라마학’의 방법론을 찾기 위한 또 다른 미망의 길로 빠져드는 입구인 셈이다. 그러나 소피스트적 사유는 즐겁고 활기찬 법이다. 적어도 또 다른 ‘이데아’가 ‘괴물’로 자리 잡기 전까지는.

 

차례

책머리에

 

1부 한국 근대극의 유형 또는 존재형식

한국 근대 역사극의 몇 가지 유형

한국 근대 어민극의 가능성

1930년대 대중극의 구조와 특성

1930년대 농민극의 딸 팔기 모티프의 구조와 의미

한국 근대 희극의 존재형식과 웃음의 구조

한국 근대 연극과 미디어의 관련 양상

 

2부 한국 근대극의 미학 또는 사유구조

근대 초기 희곡에 나타난 남성성/여성성의 구조와 의미

1910〜20년대 희곡에 나타난 광기 혹은 자살의 구조와 의미

윤백남 희곡 연구

유치진 초기 리얼리즘 희곡의 구조와 의미

1920년대 초기 번역극을 통해 본 번역 의식의 한 단면

 

3부 일제 말기 국민연극의 존재형식

일제 말기 국민연극의 존재형식과 공연 구조

일제 말기 국민연극의 구조와 미학의 층위

일제 말기 국민연극에 담긴 순응과 저항의 이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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