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한국극예술학회
정가: 18,000원
사양: 신국판(반양장) / 380쪽
출간일: 2010년 9월 10일
ISBN: 978-89-5786-350-3 94680
한국극예술학회는 이미 1995년에 다섯 권의 『한국현대극작가론』 총서를 발간한 바 있다. 대학의 교양과정과 전공과정에 한국현대희곡론 및 한국연극사 강좌 개설이 확산되기 시작하면서 참고할 만한 희곡론 교재와 극작가론이 절실하게 요구되던 시점이었다. 처음 총서 발간을 할 때부터 우리는 꾸준히 새로운 극작가를 추가하여 극작가 총서의 완성도를 높이고자 했다. 그런데 스스로 한 약속을 지키지 못한 채 10여년을 훌쩍 넘겼고, 그 사이 발간된 극작가론의 대부분은 절판되고 말아 책이 필요한 사람이 있어도 구하기 어렵게 되었다. 그러한 사이에 극작가에 대한 새로운 연구가 다양하고 폭넓게 이뤄져서 이제는 근대 극작가들뿐 아니라 동시대 젊은 극작가들의 작품에 대한 연구도 매우 활발해졌다. 극작가와 극작품을 분석하는 시각과 방법론도 실로 참신하고 다양해졌다. 2010년에 새로 발간하는 총서는 이런 상황 변화의 토대 위에서 기획된 것이다.
극작가별 책임편집자들은 각 극작가 관련 연구 성과를 수집, 정리하고 수록할 논문을 추천하였고, 이를 바탕으로 회의를 거쳐 누락된 부분들을 수정, 보완하고, 수록 논문을 확정했다. 작가별 주요 작품들에 대한 논문들을 우선적으로 선별했고, 다양한 연구자의 시각과 방법론이 드러나도록 안배했다. 그리고 극작가별 작품 연보와 공연 연보를 자세하고 정확하게 작성하고자 노력했다.
한국극예술학회는 극예술 분야에 관한 지적 관심을 확대하고, 전문적 연구능력을 신장하는 본연의 역할을 수행하고자 노력한다. 학회 내부에서뿐 아니라 학회 바깥을 향해서도 소통의 문을 열어놓고, 변화와 필요에 부응하는 학문 공동체로 거듭나고자 한다. 이 총서를 통해 극작가와 작품을 ‘읽는’ 방법과 관점들을 만나게 되길, 그 만남을 통해 극예술의 세계로 한발 더 깊이 들어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
차례
양혜숙❘오태석론 7
한상철❘한국인의 정체성 탐구 37
신현숙❘오태석 연극과 초현실주의 47
김옥란❘오태석 연극에서의 역사와 폭력의 아이러니 75
윤석진❘오태석 일인극 연구 105
김용수❘오태석 연극에 나타난 ‘과거 혼의 구조’와 ‘이중적 정서의 구조’ 133
김방옥❘과거: 잃어버린 것, 잊고 싶은 것들에 관한 유희 173
백로라❘1960년대 오태석 희곡 연구 217
유인경❘오태석 연극에 나타난 그로테스크 247
김윤정❘<천년의 수인>에 드러난 ‘해원’의 의미 고찰 275
김남석❘오태석 초기작에 나타난 혼란 양상과 그 의미 295
오태석 연보․361
원고 출처․3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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