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환기봉 연작 연구

 

 

 

저자: 이승복

정가: 15,000원

사양: 신국판(반양장) / 328쪽

출간일: 2012년 6월 7일

ISBN: 978-89-8477-518-3 93810

 

 

<옥환기봉> 연작에 속하는 작품들은 18세기 무렵에 창작된 것으로 짐작된다. 이 작품들을 검토하면서 필자는 고전 장편소설에 중국 역사가 어떤 수준으로 어떻게 수용되고 있는지 그 일단을 엿볼 수 있었으며, 중국의 역사를 적극적으로 수용하더라도 그것은 중국 역사 자체에 대한 이해를 위해서가 아니라 그것을 통해 여성이나 부부의 문제와 같은 당시 우리 소설 향유층의 주요 관심사를 다루기 위해서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또 원작의 시각에 대해 비판과 반론을 제기하기 위한 속편이나 파생작이 창작되어 여성 문제를 두고 작품들 사이에 뚜렷한 담론 체계가 형성되기도 했다는 사실에서 장편소설의 창작과 향유 방식에 대한 이해가 보다 심화될 수 있는 단서를 확인할 수 있었다. 이 책은 이와 같은 사실들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쓰인 글들을 모아 문장과 용어를 약간 손질하여 엮은 것이다.

 

차례

머리말

 

제1부 옥환기봉의 이해

Ⅰ. <옥환기봉>과 역사의 소설화

Ⅱ. <옥환기봉>의 역사 수용 양상과 그 의미

Ⅲ. <옥환기봉>의 인물 형상과 작가의식

Ⅳ. <옥환기봉>의 이본을 통해 본 역사소설 수용의 한 양상

 

제2부 옥환기봉 연작과 여성담론

Ⅰ. <한조삼성기봉>의 구조와 성격

Ⅱ. <옥환기봉>과의 관계를 통해 본 <취미삼선록>의 성격

Ⅲ. 인물 형상을 통해 본 <도앵행>의 의미

Ⅳ. <옥환기봉> 연작의 여성담론과 소설사적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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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이승복(李昇馥)

서울대 국어교육과 및 서울대 대학원 국어국문학과 석, 박사 과정 졸업. 서울대 규장각 특별연구원을 거쳐 현재 상명대학교 국어교육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주요 저서로 『고전소설과 가문의식』, 『옥환기봉 연작 연구』, 『옥국재 가사 연구』 등이 있고, 고전소설과 고전산문, 가사 등에 관한 여러 편의 논문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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