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서연호
정가: 14,000원
사양: 신국판(반양장) / 224쪽
출간일: 2014년 8월 30일
ISBN: 978-89-8477-575-6 93680
송범은 혼자서 현대무용을 공부해서 작품을 만들어 발표했다. 청년시절부터 꾸준히 습득한 발레를 기초로 한국발레를 시도했고, 작품을 만들어 주목을 받았다. 또한 틈틈이 배운 전통무용을 바탕으로 무대무용으로서 한국무용을 새롭게 정립시켰다. 그는 무용수로서보다는 안무가로서 더욱 탁월했다. 한 단계 더 나아가서, 그는 무용극이라는 장르를 우리 공연예술계에 대두시켰다. 무용극이 없던 시절이었다. 아무도 감히 무용극을 할 엄두를 내기 어려웠던 때였다. 한편에서는 이런 일을 놓고, ‘한물간 무용극’ ‘퇴영적인 소재에 상투적인 춤사위’ ‘낡은 무용극의 제조자’ 등 비판의 목소리가 들리기도 했다. 그러나 그는 대업을 이루었다. ‘캬라반 안무가’의 경지를 월등히 초월한 인물이다. 송범 무용 50년을 뒤돌아보면, 그는 초지일관(初志一貫)하게 삼다(三多)를 실천한 예술가였다. 첫째는 누가 무엇이라고 해도 열심히 배웠다(多習). 둘째는 무용의 진보를 위해 끊임없이 생각했다(多索). 셋째는 작품을 완성하기 위해 부단히 만들었다(多作).
차례
평전을 시작하며
1. 무용에 입문하기까지
2. 무용 섭렵과 탐구
3. 6․25 전쟁기의 활동
4. 결혼과 가정
5. 끈질긴 도전
6. 국립무용단의 전통을 세우다
7. 무용극 창작의 대업
8. 인생의 종막
9. 송범 작품 목록
10. 무용의 지도와 계승
11. 송범의 무용사적 위상
평전을 마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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