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한경민 역
정가: 8,500원
사양: 4*6배판(반양장) / 188쪽
출간일: 2013년 7월 15일
ISBN: 978-89-8477-543-5 93890
이 책은 19세기부터 20세기 사이에 활동한 여덟 명의 작가들이 쓴 작품을 통해 헝가리가 근대에서 현대로 변화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으며, 그 속에서 삶을 이어가는 헝가리 사람들의 일상을 이해할 수 있다. 또한 사회주의 체제에서 자행된 개인적 삶의 왜곡과 소외에도 불구하고 미래를 꿈꾸고 행복을 추구하는 아름다운 사람들의 모습이 나타난다. 처음 책을 낼 때 작품 가운데 가장 분량이 긴 <가난한 사람들>을 제목으로 정한 것은 우연이었다. 하지만 이 책을 통해 가난하다는 것이 물질적인 가난이 아니라 자신의 의지와 욕망을 내려놓고 하느님의 뜻에 자신을 내맡기는 영적 가난임을 체험하는 기회를 가질 수 있었다. 책을 재출간하는 긴 과정을 통해, 나의 의지와 욕망을 내려놓고 새로운 영적 성장의 시간을 가지도록 변화시켜주신 그분께 감사드린다. 그러므로 이번 개정판에는 수록 작품 가운데 가장 분량이 짧은 <특별한 선물>이나 마음에 가장 오래 남는 <사랑>을 제목으로 해야 적합할 것이다. 아니 <사랑-특별한 선물>이 나의 영적 가난을 표현하는 가장 정확한 메시지가 될 것이기에, 이것을 제목으로 결정하였다.
차례
요커이 모르(아홉 명 가운데 누구를?), 믹사트 칼만(재무 장관의 아침 식사/다리 난간), 모라 페렌츠(골방 샌님), 모르츠 지그몬드(7푼/비극/끼시 셔무 요시커/가난한 사람들/야반도주/마지막 산적), 코스톨라니 데죄(옛 친구와 ‘정직한 도시’로 소풍을 가네/열쇠/수영/따귀/열세 명의 못된 소녀들/1910년, 체레그디 번디가 파리에서), 디리 티보르(사랑), 터마시 아론(성당 안의 솔개), 머이테니 미하이(특별한 선물), 외르케니 이스트반(일분 소설), 마러이 샨도르(식물 책), 작품 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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