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최원종
정가: 10,000원
사양: 신국판 변형(반양장) / 312쪽
출간일: 2008년 2월 22일
ISBN: 978-89-5786-231-5 03680
대학을 졸업할 때까지 나는 내내 나 자신은 어떤 정체성으로 글을 써야하는지 고민에 빠져 지냈다.
그리고 졸업할 때 결정해 버렸다.
난 19살의 자아로 글을 쓰겠어.
19살에서 더 이상 나이를 먹지 않겠어.
언제나 삶의 희망과 절망을 동시에 강력하게 겪는 19살.
그때 내 나이가 27살이었다.
나는 그렇게 브레이크를 19살이라는 나이에 왈칵, 걸어 버렸다.
시간이 흘렀다.
어느덧 난 34살이 되었다.
내 작품 속의 주인공들도 이제 나이가 들어 버렸다.
실제 나이가 갖는 정체성과
19살이라는 내 글쓰기의 정체성이 혼란스러울 때마다
나는 정말로 내가 19살이었을 때는 어땠는지 생각해보곤 한다.
어떻게 내가 19살이라는 것을 증명할 수 있을까.
내가 나 자신에게 난 아직도 여전히 19살이라고 말해줄 수 있을까.
난 아직까지도 19살이 주인공으로 나오는 영화나 책은 빠짐없이 찾아서 보고 있다.
그리고 나 역시 여전히 19살이 주인공인 정말로 멋진 이야기를 써보고 싶어 한다.
이 책에는 그런 내 바람이 들어가 있다.
차례
작가의 말
서문
청춘, 간다
청춘은 아름다워
외계인의 열정
연쇄살인범의 열정
이모티콘 러브
회전목마와 세탁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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