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손기호
정가: 11,000원
사양: 국판 / 200쪽
출간일: 2020년 2월 27일
ISBN: 978-89-5786-728-0
이 책에 수록된 대표작 <눈먼 아비에게 길을 묻다>는 경주에 사는 팔푼이 엄마 붙들이, 아빠 출식이, 그리고 그들의 아들 선호, 이렇게 세 가족의 눈물겨운 리얼 라이프 스토리다. 이 작품은 희극의 옷을 입고는 있지만, 눈먼 아비라도 붙들고 길을 물을 수밖에 없는 한 가족의 안타까움과 절실함을 담고 있다. 하지만 그와 동시에 맹목적이고 바보스러운 희망도 역설하고 있다.
작가 손기호는 경주 출생으로, 경주말 희곡 작품을 쓰기로 마음먹고 이 책에 수록된 세 작품을 창작했다. 첫 번째 작품 「눈먼 아비에게 길을 묻다」는 혈연의 관계, 아버지와 아들의 이야기이고, 두 번째 작품 「감포 사는 분이, 덕이, 열수」는 타인과 타인의 관계를 다룬 이야기다. 그리고 세 번째 작품 「복사꽃 지면 송화 날리고」는 가깝고도 먼 부부의 이야기이다.
차례
눈먼 아비에게 길을 묻다
감포 사는 분이, 덕이, 열수
복사꽃 지면 송화 날리고
저자소개
손기호
경주 출생. 안동대학교 생물학과를 졸업하고, 한국영화아카데미에서 영화연출을 배웠다.
<눈먼 아비에게 길을 묻다>, <다시 서는 남자 이야기>, <부부 쿨하게 살기>, <남자가 여자를 사랑할 때>, <감포 사는 분이, 덕이, 열수>, <복사꽃 지면 송화 날리고>, <우리 동네 굿 뉴스>, <사랑을 묻다>, <사랑해 엄마>, <엄마가 낳은 숙이 세 자매>, <누굽니까?>, <나는 지금 나를 기억 한다> 등의 작품을 창작/연출하였으며, <넙쭉이>(리홀 작), <지금도 가슴 설렌다>(이혜빈 작) 등의 작품을 연출하였다.
거창국제연극제 희곡상, 전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대본공모 당선, 서울연극제 대상/희곡상/인기작품상(2회), 차범석 희곡상, 서울연극제 자유참가작 작품상, 노작 홍사용 연극제 희곡상 등을 수상하였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