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한국미디어문화학회(유봉근, 박정희, 김소희, 박언영, 곽정연, 조수진, 정영희, 김영아)
정가: 7,000원
출간일: 2022년 2월 28일
ISBN: 978-89-5786-806-5 05300 (PDF)
내용 미리보기 및 도서구입
질병의 역사는 지구상에서 그동안 치명적인 바이러스가 수도 없이 출몰하여 인류를 괴롭혀왔음을 일깨워준다. 코로나 바이러스의 엄습은 적군의 침략처럼 여겨지고, 예외상태에 따르는 수단과 대책이 마련된다. 비상사태 또는 긴급조치가 단계별로 선포되고 군사작전에 가까운 총력전으로 맞선다. 전파력이 강하고 치사율이 높은 전염병이 오면 국민은 개인의 권리를 포기하고 국가는 권력 행사를 강화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 되었다. 일상(日常)이란 집단지성이 만든 특정 시기의 모델이며, 이는 언제라도 개조 가능한 유동적인 개념이라는 사실을 받아들여야 한다. 무엇을 남겨둘 것인가, 무엇을 회복할 것인가, 무엇을 새롭게 할 것인가를 엄밀하게 계산하는 일이 남아있을 뿐이다.
차례
책머리에
제1장. 팬데믹, 리비도와 타나토스, 공생을 꿈꾸다
‘코로나19’의 메시지 / 유봉근
에피데믹에서 팬데믹까지 - 인류의 미물(微物)과의 전쟁사 / 박정희
팬데믹의 재난위기를 넘어서는 비극 공유의 분위기 / 김소희
코로나 시대의 죽음을 애도하며: 공생을 꿈꾸다 / 박언영
제2장. 포스트 팬데믹, 일상의 변형, 회복을 꿈꾸다
코로나, 포스트 코로나 그리고 대학교육 / 곽정연
마스크와 패션 / 조수진
키보드의 열매 / 정영희
모든 것이 바뀌었다 - 코로나는 우리에게 무엇을 남겼나! / 김영아
저자소개
곽정연
덕성여대 교수. 독일 요한 볼프강 괴테 프랑크푸르트 대학교에서 독일 관념주의 철학과 정신분석학에 입각해 독일 낭만주의 문학을 연구하여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호프만의 『브람빌라 공주』를 번역하여 한독문학번역연구소가 수여하는 번역상을 받았다. 대표연구업적은 『정신분석–정신분석학과 문학비평』, 『문화민주주의–독일어권 문화정책과 예술경영』(공저), 「다문화사회의 문화적 저항–탈식민주의 이론을 중심으로」, 「독일문화정책과 예술경영의 현황」, 「독일 문화정책과 사회적 시장경제의 연계성」 등이다. 현재 관심을 가지고 연구하는 분야는 문화교류, 문화정책, 문화경영 그리고 정신분석학, 탈식민주의 이론, 문화기호학에 입각한 문학비평, 매체연구, 문화분석이다.
김소희
현재 한국교통대학교 교양학부 교수로 재직하며 프랑스 소르본 5대학에서 교환교수와 일상생활연구소 연구원을 역임하고 근대문명에 대한 비판적 시각에서 패션의 세계로 교육인류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2017년, 2015년 교육부 장관상 연구부문을 수상하고 역서 『내러티브, 인문과학을 만나다』는 우수학술도서로 선정되었다. 주요 논문은 「내러티브 분위기로의 전회」, 「시간의 교란과 기억의 지속성을 중심으로, 김광석의 음악세계에 새겨지는 껴안는 문화적 분위기로의 환기」, 「도시인의 숨겨진 내러티브 발견과 감각파장을 중심으로」 등 다수가 있고, 공저로 『질적연구 우리나라의 걸작선』, 『문화역량과 문화예술교육』 등이 있다.
김영아
연극배우로 <메디아>, <억척어멈>, <난파>, <날개>, <호두까기 인형> 외 다수의 작품에 출연하였으며,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그림연극의 발전과정과 현대성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성균관대학교 미디어문화융합대학원 초빙교수로 재직 중이며, 인천서구문화재단, 동대문문화재단, 광진문화재단 이사 및 각 시도의 문화재, 도시재생, 도시계획, 문화도시, 경관, 공공디자인, 건축정책, 정책연구용역, 공공건축심의 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저서로 『몸의 예술 서커스를 말한다』(2013), 『예술과 트렌드: 고급과 대중 사이』(2016) 등이 있다. 주요 관심사는 공연예술, 예술교육, 대중예술, 문화콘텐츠 등이며, 연극의 외연을 확장하는 작업에 관심을 두고 새로운 일을 추진해가고 있다.
박언영
경북대학교 미주유럽연구소 전임연구원이며, 서울과학기술대학교에서 강의하고 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괴테대학교에서 연극영화미디어학을 전공하고, 독문학과 미국 문학을 부전공했으며, 문학의 영화화 과정을 작가와 작품 그리고 관객의 구조를 통해 분석한 논문으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공저로 영화평론집 『음악영화 <보헤미안 랩소디>가 던지는 8가지 화두』, 『기생충』과 『신과 함께』가 있으며, 스탠리 큐브릭, 아르투어 슈니츨러, 에.테.아. 호프만과 프로이트에 관한 논문이 있다.
박정희
현재 상명대학교 글로벌지역학부 독일어권지역학 전공 부교수이다. 독일 베를린 훔볼트 대학교에서 『1960년대 동독의 여성문학』으로 철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2003년 한신대 학술연구교수, 2006년 청주대 조교수를 거쳐 2012년부터 상명대에 재직 중이다. 독일문학(화), 젠더, 다문화, 유대인 역사와 관련된 연구를 수행하고 있으며, 근래 「종교적 반유대에서 인종적 반유대주의로」와 「독일 지역학에서 독일 이주 및 난민사」 등 학술논문을 냈다.
유봉근
현재 연세대학교 매체와 예술연구소 전문연구원이다. 베를린 훔볼트 대학에서 에.테.아. 호프만 연구 논문을 제출하여 박사학위를 받았다. 최근에 ‘BTS’의 음악, ‘보헤미안 랩소디’ 영화에 대한 연구서를 공동으로 저술했다.
정영희
독일 지겐 대학에서 문학, 문화, 미디어 석사 후 미디어학으로 철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박사 논문으로 『Die südkoreanischen Medien im Zeitalter Globalisierung』(2011)을 출간했다. 저서로 『천만 영화를 해부하다 평론 시리즈 5; 기생충』(공저 2020)이 있다.
현재 목포대학, 월광기독학교, 성신여대에서 독일어, 독일문화 등을 강의하고 있으며 미디어 문화에 관한 연구를 하고 있다.
조수진
한양대학교 연극영화학과를 졸업하고 에어랑엔 뉘른베르크 프리드리히 알렉산더 대학교에서 영화학 석사/박사 학위를 취득하였다. 저서로 『천만 영화를 해부하다 평론 시리즈 5; 기생충』(공저 2020)이 있으며, 연구분야는 독일영화, 독일문화, 문화예술교육 및 정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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