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이여진
사양: 153*225 / 224쪽
정가: 13,000원
출간일: 2022년 11월 30일
ISBN: 978-89-5786-865-2 03810
극작가 이여진의 희곡집이다.
이여진은 시간의 예술로 삶을 조망하는 작가로, 우리가 죽음 앞에 서면 치열했던 삶의 매순간은 어떻게 보일까를 고민한다.
이 책에 실린 <소녀-프랑켄슈타인>에서 인조인간은 고통을 통해 프로그램을 초월하고, <평행우주 없이 사는 법>과 <어느 물리학자의 낮잠>에서 차연은 상처를 주고받으며 치열하게 삶에 대면한다. <토일릿 피플>에는 살기 위해 수많은 경계를 넘는 탈북 청년들의 모습이 그려지며, <살인자의 수트 케이스>에는 피 흘리며 온몸으로 삶과 대결하는 인간 혹은 인간보다 더욱 인간적인 기계에 대한 사랑, 또는 진실을 외면한 채 겉늙어 버린 사람의 마음속에도 여전히 여리디 여린 꿈이 도사리고 있음이 상징적으로 드러난다.
차례
소녀-프랑켄슈타인
어느 물리학자의 낮잠
평행우주 없이 사는 법
토일릿 피플
살인자의 수트 케이스
드라마터그의 글
저자소개
이여진
극작가. 서강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현대희곡이론으로 석사/박사학위를 받았다. 석사를 졸업한 후, 출판사를 다니며 신춘문예를 준비했는데 2012년에 경상일보 희곡 부문에 당선되며 극작가의 길을 걷게 됐다.
2012년 <소녀-프랑켄슈타인>이 신춘문예 당선작이고, 이후 <평행우주 없이 사는 법>, <살인자의 수트케이스>, <어느 물리학자>, <토일릿피플>을 포함 약 8편의 작품을 창작, 발표했다.
이 중 <평행우주 없이 사는 법>은 2012년 봄 작가 겨울 무대 프로그램에 선정되었다. 같은해 <트라우마 수리공>이 공연예술인큐베이션 희곡작가 부문 최우수작으로 선정되었고, 이듬해 <트라우마 수리공>이 서울 연극제 공식 참가작으로 선정되었다. 2013년 <살인자의 수트케이스를 열면>으로 올해의 젊은 연극인상을 수상하였으며, 2014년에는 <어느 물리학자의 낮잠>이 과학 창의재단 지원에 선정, <토일릿 피플>이 창작산실 연극 대본 공모 최우수작으로 당선되었다. <토일릿 피플>은 2015년 창작산실 우수작품 제작지원, 2017년 공연예술창작산실 올해의 레퍼토리에 선정되기도 하였다.
'연극과인간의 책 > 문학'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이팡곰 물생미(윤미희 희곡집) (0) | 2023.01.12 |
---|---|
거울 속의 은하수(신은수 희곡집) (0) | 2023.01.12 |
너의 왼손 (0) | 2022.11.18 |
황금망치(기하라 희곡집) (0) | 2022.11.18 |
윤조병 전집 4(희곡편) (0) | 2022.11.14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