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석성환
정가 : 13,000원
사양: 신국판(반양장) / 256쪽
출간일: 2014년 10월 17일
ISBN: 978-89-8477-564-0 93810
통시적 측면에서 만해와 무산은 선적 수행에 의한 깨달음을 우리 한민족의 정통 양식인 시조시형에 오롯이 담아내고 있다. 만해 선사와 무산 선사는 공(空)과 불이(不二)의 깨달음을 선(禪)시조 시편으로 시화하는 공통점을 갖는다. 무산의 시조 시편에 나타나는 ‘무산행(霧山行)’은 ‘만해심(萬海心)’을 계승한 자리에서 그 맥을 이어오고 있다. 만해와 무산의 선적 시세계가 동일한 궤적을 이룬다는 점은 곧 본서에서 두 시승의 시조 시편을 함께 읽는 까닭이 된다. 이와 같이 본서는 만해의 선(禪)시조가 갖는 선적 정서의 연장선에서 무산의 선(禪)시조가 형성한 새로운 시풍에 다가선 산물이다. 만해와 무산이 창작한 선(禪)시조 시편은 공과 불이의 선(禪) 사상에 의한 산물로서 한국 시단의 소중한 문학적 자산으로 평가된다. 두 시승이 창작한 선(禪)시조 시편에 드러난 선적 의미들은 소중한 민족정신의 가치를 형성하고 있다는 점에서 다시 읽혀진다.
차례
머리말
제1장 시조와 시조문학
1. 시조의 부흥과 명칭
2. 시조시형의 유형
3. 시조시형의 율격
제2장 만해 선시조 읽기
1. 들어가는 말
2. 만해의 선(禪)과 不二
3. ‘님’과 不二
4. 나오는 말
제3장 무산 선시조 읽기
1. 들어가는 말
2. 空과 不二의 시세계
3. 나오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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