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정인숙
정가: 14,000원
사양: 140*200 / 256쪽
출간일: 2014년 9월 5일
ISBN: 978-89-5786-514-9 93680
아메리칸 액팅 메소드는 스타니슬랍스키를 뿌리로 하여 지난 세기 미국으로 이주한 러시아 연극인들의 도움을 받아 미국 배우들과 연출자들이 다양한 방식으로 ‘이해․분화․발전’시킨 시대의 아이콘이다. 보이지는 않지만 튼튼한 뿌리의 기운으로 견고한 줄기와 복잡다단한 가지는 물론 엄청난 부피의 잎사귀들을 거느리는 거대한 한 그루 나무와도 같다. 나무의 모든 걸 담진 못해도 상당 부분을 다루어야만 했던 필자는 지난 세월 당연히 마음 편치 않았다. 그 결과 상식처럼 굳어진 아메리칸 메소드 3인방 외에 다른 인물들의 예술적 공헌과 그들 사이의 미묘한 관계에 다가가기로 했다. 나무의 그림자도 나무만큼 중요하게 그려야 할 대상이라는 점 역시 깨닫는다.
차례
머리글
들어가면서
Ⅰ. 시스템과 메소드 : 스타니슬랍스키의 미국화
1. 미국 공연예술에도 ‘고전’은 있는가 : 메소드 이전
2. 스타니슬랍스키, 미국으로 스미다
Ⅱ. 연기 집단의 분화와 메소드 이론의 발전 : 해체와 분열․재회와 독립
1. 그룹 씨어터Group Theatre
2. 액터즈 스튜디오Actors Studio
3. 네이버후드 플레이하우스Neighbourhood Playhouse
III. 액팅 메소드의 갈등과 대립 : 누가 왜 어떻게 싸우나
1. 리 스트라스버그 : 정서기억의 과학
2. 로버트(바비) 루이스 : 메소드 아니면 광기
3. 스텔라 애들러 : 상상력의 예술
4. 샌포드 마이즈너 : 반복 훈련의 연극철학
IV. 연극에서 영화로, 뉴욕에서 헐리웃으로 : ‘큰 연기’에서 ‘작은 연기’로
1. ‘배역의 연기’에서 ‘배역’ 그 자체 ‘되기’
2. 아메리칸 필름 액터와 메소드 액터
V. 성찰과 전망 225
나가면서
참고문헌
찾아보기
저자소개
정인숙
한국영상대학교에서 연기를 가르친다. 무용을 하려다 삼십 년 가까이 배우를 했다. 강의실과 연극무대가 다르지 않음을 '몸'으로 확인하고 연기에도 '학문'이 필요한 걸까 지금도 고민하고 있다.
<연극사 원전 해석의 오역과 그 수정에 관한 연구>(2007)와 <아메리칸 액팅 메소드 1, 2>(2008)에 이어 <수행이론의 서양연극사적 기초에 관한 연구>(2009)도 했지만 영락없이 본업은 배우다.
짧고 쉽게 글쓰기 어렵듯, 무대가 꼭 그렇다. 자연스러움 온몸에 넘쳐 사람들 은근히 혼 빼고 너른 객석 파고들며 이슬처럼 가랑비처럼 스며드는 연기하기란 아직도 힘겹다. 다리 풀리고 영영 목 잠기면 모를까 그저 무대에 서고픈 열망만 가슴에 품고 또 품는다.
스탤라 애들러가 그랬던가. "배우는 나를 알고 너를 알고 우리를 알고 사회를 알고 국가를 알고 세계를 알아야 한다"고. 언제나 그런 배우가 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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