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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인의 책/학술

한국 현대 시조시인론

by 연인 2022. 4. 19.

 

 

 

저자: 정경은

정가: 21,000

사양: 신국판(반양장) / 424쪽

출간일: 2013년 3월 29일

ISBN: 978-89-8477-537-4 93810

 

 

<시조문학>은 월하 이태극 선생과 조종현 선생이 19606월 첫 창간한 후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는 가장 오래된 시조전문 잡지이다. 자유시는 자수와 행 배열에서 자유롭지만 시조는 행 배열과 자수에 제한이 있다. 시인들의 영혼은 비교적 자유롭기 때문에 꽉 짜인 틀 안에 맞추기란 어려울 것이다. 그럼에도 많은 시인들이 시조에 정신을 담는 작업을 하고 있으며, 시조를 통해서 한국의 전통을 지키고 있다. 오늘날 사람들은 시조를 과거의 것으로만 여기고 별 관심 없어 보인다. 그러나 ‘yahoo’에 외국인이 운영하는 시조동호회 사이트인 ‘sijoform’에는 영어로 창작된 시조가 날마다 올라오고 있는데 의미 있는 일이라 하겠다. ‘sijoform’ 이외의 시조 사이트도 있지만 일본 하이쿠의 하위 장르로 설정되어 있으며, 회원들은 시조와 하이쿠를 구별하지 못하고 시조를 한국의 하이쿠쯤으로 알고 있다. 우리가 시조에 더 많은 관심을 기울인다면 세계에 한국의 전통문학이 제대로 소개될 것이다.

 

차례

삼라만상과 그 餘流김락기론

세상의 중심을 세우는 남다른 기준김명호론

남루와 나그네김상훈론

시 쓰기, 그 고질병김영배론

은근한 혁명김영애론

선비와 장군김영환론

불의 꽃 같은……-김해석론

해갈을 향한 목마름김호영론

오래된 전설과 미래의 전설 사이에서노종래론

진지함과 유쾌함박종대론

그의 색깔백민론

아름다운 하루성철용론

바다에서 청학동을 꿈꾸다신강우론

얼음 밑을 흐르는 겨울강처럼신길수론

구멍 난 철모 사이로 피어난 들꽃과 같은심응문론

인생파 시학원용문론

시간과 삶을 가꾸는 정원사유선론

자연동화의 세계이남수론

낯설게 하기와 동일시의 길항이선희론

그리움과 슬픔과 축복의 천일야화이수용론

겁으로 피워올려도 그 꽃등 시들잖네이지연론

우물가의 독백임금자론

농부와 어머니조평진론

절망도 슬픔도 길이 된다최언진론

어젯밤 비가 와서 무슨 말을 했기에 오늘 아침 꽃들이 쓰러져서 울까요최지형론

하늘과 땅 사이의 시인홍병선론

시드는 풀밭에서도 신록임을 잊지 말자황다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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