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은이: 정소정
판형: 153*225
쪽수: 192쪽
정가: 15,000원
발행일: 2021년 12월 30일
ISBN: 978-89-5786-800-3 03810
극작가 정소정의 희곡집. 그간 발표된 희곡 다섯 편을 묶었다.
정소정의 작품 세계는 현실적인 이야기에 판타지적 요소를 녹여내는 데 있다. 이 책에 수록된 희곡 <뿔>에서도 인사 평가를 앞두고 부장에게 잘 보이기 위해 사슴 피를 마셔야 할 상황에 내몰린 직원의 머리에 뿔이 돋아난다. 다른 작품들, <모래섬>, <가을비>, <드림타임>, <소리의 숲>에서도 그의 이러한 작품 세계를 엿볼 수 있다.
차례
뿔
모래섬
가을비
드림타임
소리의 숲
저자 소개
정소정
부산에서 태어나 수원에서 중고등학교를 다녔다. 고등학교 시절 연극반을 하며 처음 희곡을 썼다. 대학에서 경제학을 전공하며 몇 편의 영화를 쓰고 연출했다. 졸업 후 예술행정가로 일하던 중 <지하철 1호선> 4000회 기념공연을 보고 돌아온 밤부터 다시 대본을 쓰기 시작했다.
2012년 <모래섬>으로 부산일보 신춘문예에 당선, 같은 해 <뿔>이 봄 작가 겨울무대 최우수작으로 선정되었고, <가을비>로 밀양국제공연예술제 작품상을 수상했다. 2022 한경 신춘문예에서는 <미쓰 불가마>로 스토리 부문 1등에 당선되었다.
일상과 환상의 경계를 허무는 특유의 감각, 현대인들의 불안을 섬세하게 짚어내는 날 선 시선으로 주목받으며 평단의 호평과 관객들의 지지를 동시에 이끌어내고 있다. 이후 영상과 무대를 접목하거나 인터랙티브 영상 스토리 등 폭넓은 범위의 작업을 하고 있다. <뿔>(아르코예술극장), <모래섬>, <가을비>, <홀린 날>, <비밀친구>, <러브스토리를 쓸 수 있을까>, <목소리>, <드림타임>(국립극단), <소리의 숲>(국립아시아문화전당), <햇빛나르기>(KT올레영화제 본선진출), <초대> 등 다양한 작품을 지속적으로 발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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