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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인의 책/교양

삼자경

by 연인 2022. 5. 10.

 

 

 

저자: 문이원

정가: 16,000

사양: 신국판 / 무선 / 256쪽

출간일: 2020년 6월 25일

ISBN: 978-89-8477-682-1

 

 

삼자경은 쉽게 풀이하면 세 글자로 이루어진 경서란 뜻이다. 내용 역시 사람으로서 걸어야 할 길, 사람이 지켜야할 선과 도리에 대해 말하고 있다. 삼자경에 출현하는 한자는 총 1140자로, 380구가 다 세 글자로 구성되어 있다. 삼자경의 전문은 대부분 앞의 한 구절과 다음 구절이 합쳐져 여섯 글자가 하나의 의미를 전달한다. 이 두 구절은 다음의 두 구절과 대를 이루어 열두 글자로 완결된 스토리를 형성한다.

 

삼자경을 구성하는 1140자 가운데서 중복되는 한자를 제외하면 모두 541자이다. 541개의 글자를 이용하여 세 글자씩 묶어서 본문을 단출하게 엮은 것이다. 이처럼 간결하고 명료한 문장에 풍부하고 심오한 내용을 담아냈다는 점이 삼자경의 가장 큰 특징이다.

 

문이원의 삼자경집필은 글자 하나하나를 꼼꼼히 들여다보면서 우리말로 옮기고 이를 풀어쓰는 순서로 진행하였다. 원문을 검토하고 배열과 구조를 재차 점검하여 각 구절이 담고 있는 내용들을 다시금 확인하고, 거론된 사물과 사건, 인물과 역사를 다시 들여다보았다. 역사의 연대와 사실관계들을 여러 차례 꼼꼼하게 확인했고, 그 과정에서 본문의 내용을 전체적으로 재구성하고 나름의 의미를 부여해 여러 번 고쳐 썼다. 이 책을 탐구하면서 수도 없이 고개를 끄덕이며 무릎을 쳤다. 배움의 길에 대한 깊은 생각이 쉽고도 짧은 구절마다 가득 담겨 있었다.

삼자경은 단순히 글자만 익히는 책이 아니다. 우리는 삼자경이 지니는 의미와 가치에 무게를 싣기 위해 주제에 따라 책을 정리했다. 본래 삼자경에는 없는 목차도 새롭게 엮어 여섯 장으로 구성했다.

 

차례

1_배움이란 무엇인가

고전에서 말하는 교육관에 대하여

 

2_배움의 원칙은 무엇인가

바람직한 삶을 위한 원칙들에 대하여

 

3_배움의 방법은 무엇인가

사물과 나의 관계에 대하여

 

4_고전은 어떤 순서로 배워야 하는가

소학에서 역사서까지, 배움의 순서에 대하여

 

5_역사는 왜 배우는가

지나간 것들의 생명력에 대하여

 

6_어떻게 나아갈 것인가

학문의 길을 걷는 나에 대하여

 

 

저자소개

왕응린

중남송의 경사학자經史學者이다. 자는 백후伯厚호는 심녕거사深寧居士당호는 후재厚齋이다. 진사進士를 지냈으며 옥해玉海, 곤학기문困學紀聞등을 편찬했다.

 

문이원(文而遠)

문이원은 옛 교훈을 성찰하고 이를 현대적인 그릇에 담아 대중에게 전하려는 문학과 어학 전공자들의 인문연구모임이다. 일찍이 공자는 무문이불원(無文而不遠)이라고 했다. 글로 남기지 않으면 멀리 가지 못한다, 즉 글로 남겨서 뜻이 멀리까지 이르게 한다는 말이다. 문이원은 여기에서 그 이름을 따왔다. 그리고 이 가르침을 바탕으로, 다양한 분야의 전공자들이 한데 모여 고전을 연구하며 한중 문화의 동시대성을 발견해내고, 여기서 더 나아가 현대적인 재해석을 시도하고 있다. 옛 성현의 말씀을 함께 공부할수록 고전이 그 자체로 하나의 역사이자 시대에 따라 얼굴을 달리하는 입체적 교훈이며, 나아가 미래의 나침반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실감한다. 문이원은 지금 이 순간에도 마르지 않는 고전의 샘물을 길어 올리는 재미에 푹 빠져 있으며, 그 성과물을 글로 엮어 부단히 책으로 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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