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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과인간의 책/교양

(새 천년을 여는 연극) 탈중심 연극의 모색

by 연인 2022. 5. 10.

 

 

 

저자: 이미원

정가: 16,000

사양: 신국판(반양장) / 468쪽

출간일: 2007년 3월 30일

ISBN: 978-89-5786-184-4 93680

 

 

새 밀레니엄의 연극은 집요하게 무엇(What)’을 말하기보다, ‘어떻게(How)’에 주력했다고 하겠다. 2000년대 전반기의 공연들은 90년대 공연의 연장선상에 있으면서도, 실험보다는 소소한 일상이나 정전의 리메이크에 주력했다고 하겠다. 정전의 리메이크는 이 시기 주류를 이루었던 공연들로, 특히 셰익스피어나 체홉들이 많이 공연되었으며, 한국 작품도 전에 없이 많은 재공연으로 대표작을 선정해갔다. 이 현상은 긍정적으로 해석하면 공연의 프로페셔널리즘이 높아져서 수준급의 공연들을 선보였다는 의미이지만, 부정적으로 말하면 연극의 인문학적 고민이 줄어들고 사회적 역할에 소홀했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차례

머리말

 

서론: 새천년을 여는 연극

모색이냐, 쇄락이냐? : 양적으로 부유하는 탈중심 시대의 연극

 

I. 연극시론

 

새 밀레니엄 벽두에 나타난 창작극의 한 경향:

희화화와 개그 시대의 존재 방식

이분법(Binary)의 해체: 다원적 글쓰기의 의미망과 그 여운

Site-Specific 공간의 연극적 이미지화

탈중심시대에 돌아보는 평론의 기대지평

한국연극의 미학적 정리: 섬세한 심리와 내면의 결여

한국전통연희 수용의 역사와 미학

 

II. 문제작, 실험극

 

<봄날은 간다>: 무대에서 확인되었던 서정 언어의 힘

<행복한 집>: 살리지 못했던 우화의 묘미

<장화홍련 실종사건>: 전래 설화와 그 모호했던 정치적 해석

<광해유감>/ 공연유감

<19 그리고 80>: 죽음과 삶의 순환과 그 잔잔한 아름다움

<허삼관매혈기>: ‘다사다난한 세상에 묻는 소박한 휴머니즘

<물질적 남자>: 시각적 이미지의 대안 연극을 향하여

<><브라질리아>: 일상성과 극사실성에 내재된 섬뜩한 부조리

<자객열전>: 테러리즘 거꾸로 보기

<눈먼 아비에게 길을 묻다> : 웃음 뒤에 묻어나는 절박하고 소박한 사랑, 그 장애인의 삶

<위트>는 위트스럽다? : 죽음과 구원에 대한 절박한 질문

일곱 빛깔 마당극 축제의 환경 마당극 <형설지공>: 오늘의 마당극, 무대화와 시민 연극의 사이에서

<고양이 늪>: 한편의 섬뜩한 시(), 그 서정과 여운

<오월의 신부>: 민중적 역사극, 뮤지컬, 시극(詩劇)의 가능성

<벽속의 요정>: 모노드라마의 진수

<청년 장준하>: 오늘의 영웅 만들기 - 신세대 감각과 혁명가극적 기법의 절묘한 조화

이상의 <날개>: 자의식, 그 인문적 깊이가 주는 무게

<뇌우>: 국립극장 신임 예술감독의 선택

<서안화차>: 이분법(Binary)의 해체

<격정만리>: 한 신파 광대를 통해 본 한국 근대연극사의 다른 시각

<코리아 환타지>: 극단 작은 신화’ 20주년 기념공연 축제 각양각색을 대표하여

 

III. 전통의 재창조

 

<메디아>: 절제의 미학이 뿜어내는 에너지로 가득 찼던 화성행궁

<眞伎樂>: 고대 가무극 재현의 허와 실

<에비대왕>: 바리데기 신화의 현대화와 그 참신한 무대공간의 창조

중경시 천극원의 <진쯔: 金子>: 어우러진 전통과 현대

<우리나라 우투리’>: 한국적 연극 형식의 틀 만들기

경극으로 보는 <리어왕>: 동양 전통극의 현재화는 가능한가?

LG 아트센터 기획공연: <><흉가에 볕들어라>

연희단거리패의 <아름다운 남자>: 관념적 성찰의 성공적인 전통 이미지화

극단 미추’ 20주년 기념공연 <조씨고아>: 현대 해체로 풀어 간 중국 고전

<()>의 뮤지컬화에 붙여

 

IV. 국제 공연

 

이탈리아의 <()키호테>, 그 풍부한 상상력과 인문적 깊이

<검은 수사>: 미흡했던 무대 효과, 돋보였던 인문적 깊이

러시아 유리 부드소프의 <보이체크>: 돋보였던 신체언어와 양식적 혼종성

환상의 선, 환상의 경계: 필립 장띠의 <환상의 선>

한일합작 <강 건너 저편에>: 인간 보편성의 확인

<알 햄릿 서밋>: 햄릿을 통해서 서구시각 거꾸로 보기

<셰익스피어의 모든 것>: ‘대중성파편화는 현대의 유효한 가치인가?

<맥도날드의 광대, 로널드 이야기>: 예술의 개혁과 외설 사이

2004 쌍떼 뻬쩨르부르그의 <체홉> 연극제

 

V. 연극제를 통해본 공연의 실제

 

과천 마당극제 2001’: <()키호테><한 번 더 날자꾸나>

2002 서울공연예술제 전반부- 순조로운 출발

14차 아스테지 총회 및 2002 서울아동청소년 공연예술축제

2004 과천한마당축제의 해외 공연: 각기 보여준 새로운 관점들

2005 서울 연극제 문화상호주의와 셰익스피어: ‘2005 셰익스피어 난장

2005 서울국제공연예술제: 포스트모던 시대의 예술 개혁’ - 외설과 파편화와 다매체와 탈장르성 및 신제국주의

2005 수원 화성 연극제 총심사평

2005년 올해의 예술상 연극분야 본심 심사평

2006 서울국제공연예술제: - 동구권 연극의 본격적인 소개와 미진했던 연극제의 이슈

 

VI. 올해의 연극, 그 반성과 전망

 

2001년의 창작극

2002년의 연극

2003년의 연극

2004년의 연극

2005년의 연극

 

VII. 평론과 그 주변

 

국제연극평론가협회(I.A.T.C) 창립 50주년 기념 서울 특별총회 개관

2005 IFTR/FIRT(세계연극학회) 참가기

2000년 전반기 공연 산책: 삶과 꿈의 공연들서평

노경식 희곡집 달집: 역사와 사회를 관통하는 공공성과 민족관

배우론: 장민호 - 우리 시대의 큰 배우

 

작품명 색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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