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이원양
정가: 16,000원
사양: 신국판(반양장) / 440쪽
출간일: 2006년 5월 31일
ISBN: 89-5786-154-8 03680
이 책에서는 '작업장의 대화'라는 원칙을 전제로 하여 연극 분야에서 일하는 연출가, 배우, 극작가와의 인터뷰를 통해서 연극의 현재와 미래를 짚어보고 예술가들의 인물 탐구를 하고 있다. 인터뷰를 한 대상은 한국인이 대부분이지만 독일인도 있으며, 연극인 이외에 작가, 출판인, 전각가도 일부 포함되어 있다. 인터뷰는 대담자 상호간의 인터액션을 통해서 서로 교감하고 생각을 발전시켜서 어떤 인식에 도달하게 되는 흥미로운 문학 형식이다. 이책은 시각화 시대에 걸맞게 여러 가지 사진자료를 함께 실어서 재미있게 보고 읽는 책으로 꾸며졌다.
차례
권복순 「무대 위의 세계에 대한 호기심이 나를 연극의 세계로」
권성덕 「나는 이진순 선생님의 제자인 것을 자랑으로 생각한다」
김광규 「자아를 실현하는 길로써 진지하게 시작(詩作)을 한다」
김광림 「우리의 연희 전통에서 바탕을 찾아야 된다」
김석만 「브레히트는 서구 연극 이해의 길잡이다」
로데, 게르트 「무대장치는 연극술에 봉사하는 예술이다」
맥과이어, 존 마이클 「철학은 재미있고, 유쾌하고 유용할 수 있다」
박상규 「배우의 몸은 악기와 같이 힘 있고 아름다운 소리를 내야한다」
아놀드, 프랑크 「시가 없는 연극은 죽은 연극이다」
오영수 「배우가 형상화한 인물은 관객의 머릿속에 남아 파장을 일으킨다」
윤석산 「잘근잘근 씹을수록 맛이 나는 그런 시가 그리운 요즘」
이강백 「공연되는 순간마다 사라지는 연극의 소멸성을 사랑한다」
이윤택 「다른 사람과 더불어 살기 위해서 연극을 한다」
이 참 「‘나는 독일제 순 한국인’이다」
임인덕 「걸작 예술 영화는 종교적인 차원으로 승화된다」
장민호 「다섯 번째 ‘파우스트’에 다시 한 번 도전해보고 싶다」
정문경 「전각은 최소의 공간 안에 소우주를 응집한 미의 결정체이다」
정진수 「연극 예술의 매력은 현장성과 직접성이다」
크노프, 얀 「브레히트는 21세기의 괴테이다」
한보경 「연극이란 나의 삶이고 나의 정체성이다」
현길언 「내 작품의 토양은 제주 설화와 성경이다」
회쉘레, 페터 「봉함인을 통해서 한국인의 영혼을 이해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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