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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현대소설의 관습과 전략 저자: 이상진 정가: 17,000원 사양: 신국판 / 무선 / 364쪽 출간일: 2021년 3월 2일 ISBN: 978-89-8477-700-2 이 책은 한국 현대소설의 장르관습과 전략을 중심으로 저자가 그동안 발표한 글을 묶은 것이다. 저자는 여러 텍스트에서 비극성, 비극적 인식, 희극성, 서술적 거리, 양식적 혼용, 시간, 의식의 흐름, 여담과 분산적 서사, 더블 비전과 캐릭터, 공간과 장소, 장소상실 등의 키워드를 중심으로 연구를 진행해 왔는데, 특히 박경리 소설에 대한 연구에 열정을 쏟아왔다. 이 책은 이러한 연구의 결실로서, 한국 현대소설 연구의 작은 ‘토지’가 되어줄 것이다. 차례 신식의 강박, 고백과 풍자 사이: 의 양식적 특성과 서술적 거리 1. 근대적 소설 양식의 문제 / 2. 고백의 역.. 2022. 5. 26.
레드 아일랜드 저자: 장일홍 정가: 20,000원 사양: 신국판 / 무선 / 304쪽 출간일: 2020년 8월 20일 ISBN: 978-89-8477-687-6 연출가이자 극작가 장일홍의 4․3 작품집. 단편소설 를 비롯하여 네 작품이 실려 있다. 는 작가의 첫 소설 작품이다. 불안증을 앓고 있는 인물 민우를 통해 4․3의 비극을 여실히 보여주는 작품이다. 민우의 기억은 세 가지로 나뉜다. 먼저, 어머니에 대한 고문의 기억이다. 4․3사건이 일어났던 1948년 봄, 민우 아버지는 산부대를 따라 입산하여 게릴라가 되었고, 그 때문에 어머니는 경찰에 끌려가 모진 고문을 겪게 된다. 다음은 예비검속에 대한 기억이다. 6․25전쟁이 터지자 당국에서는 예비검속이란 명목으로 그의 어머니를 잡아간다. 결국 어머니는 3년의 형기를 .. 2022. 5. 26.
내가 만난 아름다운 사람들 저자: 김봉천 정가: 17,000원 사양: 신국판 / 무선 / 304쪽 출간일: 2020년 8월 10일 ISBN: 978-89-8477-686-9 제목 그대로 생의 아름다움을 보여준 인물들에 대한 이야기를 모아 엮은 책이다. 저자는 고등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면서 동료교사, 학생 들을 비롯한 수많은 사람들과의 인연을 소중하게 여기고 이를 기록으로 남길 방법을 찾고 있었다. 이 책은 아름다운 인연의 이야기, 인연 속에서 저자가 찾은 ‘남기고 전해야만 할 아름다운 모습’을 담고 있다. 이 인연 속에는 저자 본인도 들어 있다. 젊은 시절부터 나눔의 삶을 실천해 오고 있는 저자는, 스스로가 인연의 끈이 되기를 자처하고 주변 사람들을 살뜰하게 챙긴 아름다운 사람이다. 그가 내민 인연의 끈으로 이 책에 소개된 20.. 2022. 5. 26.
문향첩 – 여천 이원조 시와 산문 저자: 강진우 정가: 18,000원 사양: 신국판 / 무선 / 336쪽 출간일: 2020년 3월 31일 ISBN: 978-89-8477-680-7 여천 이원조의 시, 소설, 수필, 평론 등을 모아 엮은 책이다. 이원조는 육사 이원록의 동생으로 알려진 문인으로, 다양한 평론을 발표하면서 문단의 중견으로 성장, 지도적 위치에 이른 비평가였다. 그러나 그의 여러 자료를 검토해본 바에 의하면 이원조의 미발굴 자료들이 많고, 체계적으로 정리되고 있지도 않다. 지금까지 정리된 자료들은 주로 여천이라는 호를 필명으로 한 작품 중심이었다. 저널리스트이면서도 문예 비평가로서, 그리고 작가로 활동하였지만 실상 지금까지의 연구 경과를 보면 이원조의 자료를 전반적으로 발굴하여 집성한 것이 아니다. 이에 저자는 여러 경로를 통.. 2022. 5. 26.
소설사의 맥락과 텍스트의 계보 저자: 최성윤 정가: 17,000원 사양: 신국판 / 무선 / 320쪽 출간일: 2020년 1월 15일 ISBN: 978-89-8477-677-7 이 책에 묶인 글들은 모두 어딘가 닮은 구석이 있는 작품들을 비교분석한 것들이다. 어느 작품이 다른 작품을 모방하였거나 표절한 것이라는 판단이 가능한 경우도 물론 있지만, 누가 누구에게랄 것 없이 어쩌다 닮은 것 같은 경우도 적지 않다. 저자는 이렇게 우연과도 같은 공통 화소나 유사한 설정이 한국소설의 정체성을 가늠하는 유전형질처럼 정리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서 이 책을 저술했다. 이 책에서는 편의상 신소설이나 구활자본 대중소설을 대상으로 삼은 글들을 첫 번째 모둠으로 묶었다. 두 번째 모둠은 시대적으로 멀리 떨어져 있는 작품들, 혹은 그 문단적 입지.. 2022. 5. 26.
전망 없는 시대, 전망을 찾는 소설 저자: 최성윤 정가: 15,000원 사양: 신국판/무선 / 296쪽 출간일: 2019년 6월 3일 ISBN: 978-89-8477-671-5 93810 작품의 뒤에 숨은 우리 작가들의 얼굴은 어둡고 쓸쓸해 보이는 경우가 많다. 글쓰기의 방법뿐만 아니라 자신이 믿는 삶의 옳은 방향을 가늠하거나 오롯이 지켜내는 것조차도 버거워하는 모습들이다. 그들이 살아낸 시대를 알고 나서 그들의 마음에 공감하는 것이 아니라, 책을 펼쳐 그들의 마음을 읽고 나서야 그 시대의 엄혹함을 짐작하게 된다. 서술자나 인물들을 통해 독자에게 전해지는 메시지가 시대를 건너 공감을 얻을 때, 그것이 바른 이해이든 터무니없는 오해이든 간에 텍스트를 중심으로 한 아름다운 소통의 장이 마련되는 것이다. 앞이 보이지 않는 시대였다. 그러나 우리.. 2022. 5. 26.
시향 2019 저자: 워싱턴문인회시문학회 편 정가: 10,000원 사양: 국판 변형 / 반양장 / 232쪽 출간일: 2019년 5월 27일 ISBN: 978-89-8477-670-8 03810 올해는 3.1운동 백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 시향은 이제 열세 번째 시집을 세상으로 보낸다 화살에 동여맨 언어, 날아가 버리면 그만일지 몰라도 그 화살은 또 과거가 되어 남을 것이다. 글쓰기를 그만 둘 수 없는 이유이다. 2022. 5. 26.
공주는 소리 내어 울지 않았다 저자: 정원찬 정가: 14,000원 사양: 신국판 무선 / 312쪽 출간일: 2019년 5월 15일 ISBN: 978-89-8477-669-2 03810 계유정난. 세조가 정권을 잡은 그날이다. 조선의 모든 병권을 수하에 두고 있는 김종서를 두고 수양대군은 자기를 따르는 무리들을 향해 외쳤다. 김종서 한 명만 잡으면 된다. 그러면 조선은 나의 세상이 된다. 어둠이 깃들 무렵 시작된 역모는 다음 날 새날이 밝아오자 마무리되었다. 수양 대군이 조선을 품에 안는 순간이었다. 5백 년이 지난 뒤, 1979년 12월 12일 저녁. 닮은꼴 역모가 전두환에 의해 다시 시작되었다. 계엄사령관 정승화 대장만 잡으면 된다. 전두환은 그를 따르는 하나회 무리들을 향해 그렇게 외쳤다. 정권의 찬탈은 군사의 수에 의해 결정되는.. 2022. 5. 26.
뭇 사람의 은혜 속에 동서남북으로 저자: 강신항 정가: 40,000원 사양: 사륙배판 변형 / 536쪽 출간일: 2018년 7월 20일 ISBN: 978-89-8477-657-9 03810 平生을 高潔하게 사신 어느 碩學은 한번도 신문·잡지에 소위 雜文이라는 글을 쓴 일이 없고, 外國 學會의 招請에 한번도 응한 일이 없다고 한다. 그런데 우리 內外는 어찌 된 일인지, 젊었을 때부터 新聞·雜誌에 무수한 雜文을 써서 일곱 권의 隨筆·隨想集으로 엮어서 펴낸 바 있다. 외국 학회에도 둘이 함께 또는 혼자 참가하여 여러 가지 旅行 기록(주로 姜信沆이 기록)을 남겼다. 이번에 펴내는 책은 1967년부터 2016년까지의 旅行記와 이들에 관련된 사진들이다. 이들 寫眞 가운데에는 世界的으로 著名한 학자들의 사진이 포함되어 있다. 그래서 旅行記와 연관이 .. 2022. 5.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