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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윤3

소설사의 맥락과 텍스트의 계보 저자: 최성윤 정가: 17,000원 사양: 신국판 / 무선 / 320쪽 출간일: 2020년 1월 15일 ISBN: 978-89-8477-677-7 이 책에 묶인 글들은 모두 어딘가 닮은 구석이 있는 작품들을 비교분석한 것들이다. 어느 작품이 다른 작품을 모방하였거나 표절한 것이라는 판단이 가능한 경우도 물론 있지만, 누가 누구에게랄 것 없이 어쩌다 닮은 것 같은 경우도 적지 않다. 저자는 이렇게 우연과도 같은 공통 화소나 유사한 설정이 한국소설의 정체성을 가늠하는 유전형질처럼 정리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서 이 책을 저술했다. 이 책에서는 편의상 신소설이나 구활자본 대중소설을 대상으로 삼은 글들을 첫 번째 모둠으로 묶었다. 두 번째 모둠은 시대적으로 멀리 떨어져 있는 작품들, 혹은 그 문단적 입지.. 2022. 5. 26.
전망 없는 시대, 전망을 찾는 소설 저자: 최성윤 정가: 15,000원 사양: 신국판/무선 / 296쪽 출간일: 2019년 6월 3일 ISBN: 978-89-8477-671-5 93810 작품의 뒤에 숨은 우리 작가들의 얼굴은 어둡고 쓸쓸해 보이는 경우가 많다. 글쓰기의 방법뿐만 아니라 자신이 믿는 삶의 옳은 방향을 가늠하거나 오롯이 지켜내는 것조차도 버거워하는 모습들이다. 그들이 살아낸 시대를 알고 나서 그들의 마음에 공감하는 것이 아니라, 책을 펼쳐 그들의 마음을 읽고 나서야 그 시대의 엄혹함을 짐작하게 된다. 서술자나 인물들을 통해 독자에게 전해지는 메시지가 시대를 건너 공감을 얻을 때, 그것이 바른 이해이든 터무니없는 오해이든 간에 텍스트를 중심으로 한 아름다운 소통의 장이 마련되는 것이다. 앞이 보이지 않는 시대였다. 그러나 우리.. 2022. 5. 26.
계몽과 통속의 소설사 저자: 최성윤 정가: 14,000원 사양: 신국판(반양장) / 268쪽 출간일: 2013년 4월 8일 ISBN: 978-89-8477-538-1 93810 이 책은 ‘근대 초기의 소설과 그 개념의 형성과정’이라는 그간의 관심사를 몇 편의 논문으로 나누어 서술한 것이다. 1920년대와 그 이전의 한국소설사는 ‘소설’이라는 근대적 양식과 그 개념의 형성 과정이라는 큰 틀에서 접근하기에 용이한 대단히 흥미로운 자료들을 다수 포함하고 있다. 1920년대 중반을 근대 소설 문단의 정립 시기로 본다면, 1920년대 전반기까지의 서사 텍스트들과 문예 비평적 담론들은 개념과 작법의 정립을 위한 당대 문인들과 독자들의 적극적 토론 및 점진적 합의의 양상으로 드러난다. '근대소설의 형성과정’에 관한 것이 아니라도 우리 소.. 2022. 5.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