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김경옥
정가: 13,000원
사양: 국판(양장) / 256쪽
출간일: 2011년 2월 10일
ISBN: 978-89-8477-474-2 04810
실명소설은 어디까지나 그 인물의 전기적 사실에 더하되, 그 사람의 성격이나 철학을 살펴 작가의 창작적 상상력을 최대한 살려 그 사람의 그런 성격과 철학으로는 충분히 그런 행동을 하겠다고 생각한, 곧 개연성蓋然性으로 새로이 창작하는 작업이다. 이 모든 창작물들은 지은이의 무한한 상상력이 무지개 빛 꿈을 쫓아 푸른 하늘을 누빈 천재적인 달걀 노란 자위들인 것이다. 마침내는 그 사람의 전기적인 사실이 뼈대가 되고 거기에 창작자의 상상력이 살갗이 되어 옷을 입히게 되었던 것이다. 곧 앙상한 마른 나뭇가지에 마치 연인의 눈처럼 콩깍지가 끼게 된다. 물론 사실주의의 옷인 참모습보다 더 참되게 보이는 허구인 예술이 자리잡게 되었던 것이다.
차례
창세의 노래
이광수와 오산
깐디 오산에 오다
억지로 꾸민 연극
이른바 105인 사건
고당 오산을 영 떠나야하나
출격
남강을 연결하다
남강의 장선경 씨와의 모처럼의 로맨스
고당의 사임을 조건으로
마감하는 거룩한 집념
쓰어 붙이는 말
하늘도 울고 땅도 울고
남강정신은 영원히
남강을 그려서
길이 살고저
거룩한 집념 남강 이승훈의 한평생
이렇게 살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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