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박춘희
정가: 18,000원
사양: 신국판 / 336쪽
출간일: 2018년 4월 6일
ISBN: 978-89-8477-652-4 93810
이 책은 오정희 소설에 나타난 주체의 욕망을 정신분석학의 관점에서 텍스트의 무의식, 라캉의 담론 구조를 통해 규명한 연구서이다. 이 책에서는 책임 있는 담지자라는 전통적인 ‘인물’ 대신 내포작가, 화자, 작중인물을 포괄할 수 있는, 라캉 정신분석학의 ‘주체’ 개념을 상정하여 작중인물들을 분석했다. 오정희 소설에서 과거에 사로잡혀 있는 주체의 회상은 미래로 나아가지 못하고 퇴행적인 양상을 보여주지만 그러한 주체의 회상은 윤리적 주체의 문제를 제기한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한 가치가 있다.
라캉 이론의 연장선상에서 확장된 담론구조로 오정희 소설 텍스트를 읽어냄과 동시에 문학이론과 문학텍스트의 상호텍스트성을 지향하고자 한 이 책의 시도가 오정희 텍스트에 대한 기존의 지배적인 해석에서 진전된, 신선한 방법론으로 받아들여지기를 기대한다.
차례
서문
Ⅰ. 서 론
1. 연구 목적
2. 연구사 검토 및 문제 제기
3. 연구 방법론 및 연구 범위
Ⅱ. 분열된 주체의 욕망과 내러티브의 발현
1. 주체의 소외와 이야기하기의 욕망
2. 억압된 충동의 텍스트적 발현
3. 분열된 주체와 회상의 담론 구조
Ⅲ. 서사의 반복과 회고적 욕망의 담론
1. 반복강박과 불안의 서사
2. 욕망의 유예와 여담적 내러티브
3. 퇴행적 집착과 회고적 욕망의 담론
Ⅳ. 판타지의 구성과 환멸의 담론
1. 모성적 초자아의 목소리와 내러티브의 공백
2. 주이상스와 환상의 서사
3. 비극적 세계관과 환멸의 담론
Ⅴ. 결 론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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