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홍재범
정가: 17,000원
사양: 신국판(반양장) / 372쪽
출간일: 2022년 9월 30일
ISBN: 978-89-5786-846-1 93680
2006년 문화관광부 선정 우수학술도서-학술부문
스타니슬랍스키 시스템과 한국 극예술의 접점을 살펴보는 책. 한국극예술이란 스크린 위에 스타니슬랍스키 시스템을 투사해 본 결과물이다. 저자는 스타니슬랍스키 시스템이 우리의 정전은 아니지만, 우리의 예술적 능력을 고양시켜주는 유용한 도구일 수는 있다고 말한다. 그리고 중요한 것은 그것이 한국의 연극현실과 조응하는 한국적인 연기방법론의 창조에 기여하게끔 만드는 것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차례
제1부. 『시학』과 <‘극적’인 것> 그리고 에쮸드 연행
1장. <‘극적’인 것>의 의미영역, 그 생성과 수용
1. ‘극적’과 ‘연극적’의 변별성
2. ‘긴장’으로서 <‘극적’인 것>의 모호성
3. 변화: 『시학』의 <‘극적’인 것>
4. ‘변화’로서 <‘극적’인 것>의 발생: 행위의 길항적 양면성
5. <‘극적’인 것>의 소통과 연극의 완성
6. 맺음말
2장. <‘극적’인 것>의 체험: 에쮸드 연행
1. 들어가는 말
2. 행위의 의미 영역과 에쮸드
3. 자신의 삶 속에서 <‘극적’인 것> 재구성과 연행: 자신에 대한 작업
4. 타자의 삶 속에서 <‘극적’인 것> 상상과 연행: 역할에 대한 작업
5. 나가는 말
제2부. 주어진 상황과 서사적 채워 넣기의 이해
1장. 사랑의 시편들과 ‘주어진 상황’의 이해
1. 스타니슬랍스키 시스템에서 ‘주어진 상황’의 위상
2. ‘주어진 상황’의 체화 과정에서 시텍스트 활용의 근거
3. 시텍스트에 대한 학습자의 부정적 태도 개선과 기초적 분석
4. 동일 범주 시텍스트들의 변별성과 ‘외적인 주어진 상황’ 인식
5. 시텍스트 연행을 통한 ‘내적인 주어진 상황’ 창조와 행동효과
6. ‘주어진 상황’과 신체적 행위법의 길항적 관계
7. 맺음말
2장. 「무정」과 ‘서사적 채워 넣기’의 이해
1. ‘주어진 상황’의 편재성과 소설텍스트 활용의 근거
2. 소설에 대한 학습자의 부정적 태도 개선과 기초적인 분석
3. 소설텍스트의 선정 기준과 목록
4. ‘서사적 채워 넣기’의 개념 이해와 ‘인물의 눈으로 바라보기’
5. ‘서사적 채워 넣기’와 ‘주어진 상황’의 두 층위: 이광수, <무정>의 경우
6. ‘주어진 상황’과 인물의 구체적 자기화: ‘인물형상화를 위한 에쮸드’
7. 맺음말
제3부. 극 텍스트 읽어내기와 심리신체적 상상력
1장. <인식의 시기>와 극 텍스트 읽어내기의 첫걸음
1. 연기적 관점에서 ‘극 텍스트 읽어내기’의 필요성
2. 극 텍스트와 첫 만남: 연기자 자신의 감정 분석
3. ‘주어진 상황’과 ‘극적 공간/무대 공간’의 이해와 창조
4. 사실과 사건의 평가 그리고 글쓰기
5. ‘구멍 뚫린 텍스트’의 ‘서사적 채워 넣기’: 개연적 상상력에 의한 인물과 주어진 상황의 구체적 자기화
6. 맺음말
2장. 심적 체험과 서브텍스트 그리고 에쮸드 연행
1. 심적 체험이 결여된 역할창조의 문제
2. 심적 체험을 위한 극 텍스트 읽어내기 방법
3. 행위와 서브텍스트: 심적 체험과 극 텍스트 읽어내기의 접점
4. <심적 체험의 시기>의 두 가지 필수 조건
5. ‘행위’에 의한 단위 나누기와 목표의 자기화
6. 역할의 내적 총악보와 심리의 톤 창조
7. 관통행위에 의한 초목표의 구체화
8. 현 단계 한국연극과 <‘심적 체험’의 시기>의 접합점
9. 맺음말
보유 1. <환절기>의 장면목표와 초목표 도출하기
1. 희곡 읽어내기와 연극적 상상력
2. <환절기>의 인물/장면목표 찾기
3. <환절기>의 초목표 도출하기
4. 목표의 문장화 과정의 필수성
5. 해석의 애매성과 서브텍스트
보유 2. <환절기>의 사실주의적 특성
1. <환절기>에 대한 두 가지 시선
2. 무대 공간과 극적 공간의 일상적 사실성
3. 인물 행위의 심리적 동기에 의한 극 진행
4. 두 가지 시선으로 겹쳐보기
제4부. 한국연극과 스타니슬랍스키 시스템의 교차
1장. 홍해성의 연극론과 스타니슬랍스키 시스템
1. 홍해성 연극론 ‘재고’에 대한 재고
2. 「무대예술과 배우」와 스타니슬랍스키 시스템의 상동성과 변별성
3. 홍해성 연극론의 의의
2장. 한국어판 『배우수업』과 주어진 상황 그리고 자감
1. 들어가는 말
2. 『배우수업』의 일어판 중역과 축어적 번역의 한계
3. 주어진 ‘환경’과 주어진 ‘상황’의 의미영역
4. 사마춥수트비에(самочувствие): ‘자감’과 ‘기분’, ‘분위기’, ‘상태’
5. 맺음말
3장. 공연 연습과 감정 그리고 약속: <불가불가>의 경우
1. 들어가는 말
2. ‘주어진 상황’의 결여에 의한 ‘감정, 설정’의 남용
3. ‘약속’의 오용에 의한 ‘적응, 교류’의 화석화와 ‘즉흥’의 부재
4. 맺음말
저자소개
홍재범
경기도 동두천에서 태어났다. 서울대에서 국어국문학, 철학을 공부하고 대학원에서 이효석소설과 1930년대 한국 대중비극 연구로 석,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미추연극학교를 2기(2000년)로 수료하고 국립극단 연수단원을 거치면서 연극에 대한 이론적 연구와 현장 작업을 병행하고 있으며, 독립영화협의회에서 주관하는 <HD제작실습 워크숍 입문과정>(160기)으로 영화 작업의 첫걸음을 시작했다.
경원대, 서울대, 서원대 등에서 강의하였고 현재 건국대 국어국문학과에 재직 중이며 대학원 문학예술심리치료학과 교수를 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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