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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인의 책/학술

문학 속의 강원, 강원 속의 문학

by 연인 2023. 12. 7.

 

 

 

저자: 이미림

사양: 신국판 / 양장 / 800

정가: 25,000

출간일: 20231120

ISBN: 978-89-8477-724-8 93810

 

 

 

국문학자, 강원원주대 이미림 교수가 지난 10여 년간의 연구 내용을 모아 로컬리티, 강원문학, 지역정체성, 강원 출신 및 거주 작가라는 키워드로 엮은 책이다.

강원 지역은 춘천의 김유정, 봉평의 이효석, 철원의 이태준 등 많은 작가를 배출한 문학의 본산이다. 김유정은 춘천 실레마을을 배경으로 식민지 수탈과 극한적 삶을 재현했고, 이효석은 봉평 메밀꽃, 살구나무꽃이 피는 서정적 풍경을 배경으로 자본주의적 욕망과 성적 쾌락을 통한 일탈을 리얼하게 묘사했다. 박경리는 1980년에 이사 와 30여 년을 원주 사람으로 살면서 글을 쓰고 농사일을 하며 <토지>를 완성하였다. 이밖에 윤후명, 이순원, 이기호 등의 작가도 강원도를 배경으로 작품을 창작하였다.

이 책의 1부는 로컬리티 개념과 강원문학 및 작가들에 대한 글로 구성되었으며, 2부는 김유정, 이효석, 이태준의 문학을 고찰했다. 3부에서는 강릉 출신 작가인 김동명과 신봉승의 문학세계를 살펴보았으며, 4부에서는 영동 강릉 출신 작가 윤후명, 이순원, 최성각의 작품세계를 다루었다. 5부는 영서지역 재현 양상과 문학적 특징에 대한 연구로서, 1장에서는 박경리 문학에 나타난 신분 정체성과 연애(혼사) 장애에 대한 소고를, 2장에서는 시와 수필에 나타난 박경리의 원주 로컬리티를 고찰했다. 6부는 영동지역 재현 양상과 문학적 특성에 대한 글을 수록하였다.

 

차례

1. 머리말

1. 로컬리티와 문학

2. 강원문학과 작가들

 

2. 일제강점기 강원문학

1. 김유정 문학과 로컬리티

2. 이효석의 영서 삼부작 고찰

3. 김유정·이효석 소설의 음식과 성 비교 연구

4. 김유정·이효석의 문학관과 소설적 지향

5. 1930년대 소설의 영서지역 재현

 

3. 김동명·신봉승 문학세계

1. 김동명 산문의 타자지향성과 디아스포라의식

2. 김동명의 작가(시인)로서의 삶, 지식인(정치가)으로서의 삶

3. 김동명 문학의 공간적 상상력: 바다, 정원, 도시

4. 김동명 문학공간의 헤테로토피아적 특성

5. 김동명문학관과 로컬리티

6. 신봉승 시문학의 초당표상과 고향인식: 초당동 소나무떼, 초당동 아라리

7. 신봉승 문학의 사회적 상상력

 

4. 윤후명·이순원·최성각 문학세계

1. 자전적 소재로 본 윤후명 여행판타지소설의 함의

2. 윤후명 소설의 원형적 탐색: 전쟁재난과 호환공포

3. 이순원 여행서사 속의 타자화된 강원(영동): 말을 찾아서(1997)

4. 이순원 소설의 로컬리티와 향촌공동체

5. 최성각 문학의 타자의식과 생태주의적 특성

6. 최성각 생태문학의 동강사유와 생태공간

 

5. 영서지역 재현 양상과 문학적 특성

1. 토지에 나타난 신분 정체성과 연애(혼사)장애

2. 박경리 문학과 원주 로컬리티

3. 이기호 소설의 197,80년대 중소도시 표상

4. 이기호 소설의 구연방식과 정치적 상상력

5. 김희선 소설의 기원탐사와 타자의 고통: 라면의 황제(2014), 골든 에이지(2019)

6. 2000년대 소설의 원주시 재현 양상

7. 한국현대소설 속 원주표상과 로컬리티: 원주 출신 및 거주 작가

8. 박수근 미술의 로컬리티와 문학적 차용

 

6. 영동지역 재현 양상과 문학적 특성

1. 박정윤 소설의 소녀표상과 그로테스크 반미학

2. 생태적 다문화적 관점으로 본 영동문학과 올림픽 손님맞이

3. 강릉 출신 작가의 고향의식과 로컬리티 재현

4. 강릉 로컬리티와 고향을 드러내는 방식

5. 현대문학 속 로컬리티와 음식(재료)의 함의

 

7부 강원문학의 지역성과 정체성

 

발표지면

참고문헌

핵심어

 

저자소개

이미림

현재 강릉원주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교수, 인문학연구소 소장으로 재직 중이다.

숙명여자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2회 김유정학술상을 수상하였고, 김유정학회, 한중인문학회 부회장을 역임하였으며, 강원일보 강원논단, 강원도민일보 도민시론 집필진을 역임하였다. 현재 원주시 지명위원회 자문위원, 강릉시 평생교육협의회 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저서에 월북작가에 대한 재인식(공저,1995), 월북작가소설연구(1999), 내 마음의 산책(2001), 책 읽어주는 여자(2002), 내 안의 타자를 찾아서(2006), 우리시대의 여행소설(2006), 한국현대소설의 떠남과 머묾(2007), 21세기 한국소설의 다문화와 이방인들(2014) 등이 있으며, 논문에 이순원 여행소설 속의 타자화된 강원(영동). 김동명 산문에 나타난 타자지향성과 디아스포라의식, 이효석의 영서 삼부작 연구, <토지>에 나타난 신분 콤플렉스와 연애(혼사)장애 모티프, 김유정 문학의 로컬리티 연구외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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