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김수남
정가: 18,000원
사양: 신국판(반양장) / 368쪽
출간일: 2009년 9월 19일
ISBN: 978-89-8477-440-7 93680
오늘의 한국영화가 창작의 표현의 자유를 누리며 얻은 결과는 문화제국주의의 논리에 동화되어 가고 있는 것이다. 이것은 곧 한국영화문화의 위기이며 세계화라는 미명 아래 스스로 우리의 본 모습을 잃어가는 것이다. 강대국의 권력의 이동에서 문화의 이동으로 침탈해 오는 잡종문화의 수용을 과속화시키는 데에 일조하고 있는 것이다.
우리가 한국영화문화를 연구하는 사명의식을 갖는 것은 진정한 우리 삶의 모습을 지키면서 잡종문화의 세뇌 속에서도 우리가 누구인가를 되새기는 의지의 표명이다. 한국영화문화정책연구소가 그 의지의 표상으로서 활동을 지속하고 있으나 그 저력은 어쩔 수 없이 쇠퇴할 수밖에 없는 안타까운 오늘의 현실이다. 한국영화문화에 대한 연민으로 15년 동안 버티어 온 한국영화문화정책연구소의 소장직을 떠나면서 그동안 한국영화문화에 대해 피력해 온 글들을 정리해본다. 저서 <<한국영화문화의 사유와 쟁점>>은 한국영화문화의 정체성 지키기에 대한 안타까움을 달래 본다.
차례
한국영화문화에 대해 사유하며
Ⅰ. 영화문화의 다양성과 그 위상
1. 김도산의 연쇄극에서 백남준의 비디오아트까지
2. 무대예술과 영상예술의 교감
3. 세계미디어 산업과 문화제국주의
4. 영화 속의 디지털세계
5. 단편영화 그 영화적 행위의 의미
6. 장선우의 열린영화
Ⅱ. 순 기능적인 영화문화의 전망
1. 극장의 순기능에 대한 논의
2. 한국영화제도 개선방향에 대한 제언
3. 관객의 비평의식을 수용한 극장문화 진흥책
4. 미국 영화문화에 대한 편견
5. 일본영화 수입의 논란
Ⅲ. 한국영화문화 위기의 쟁점
1. <경마장 가는길>의 영상적 사고방식에 대한 논의
2. 한국영화문화의 패러디기법
3. 한국영화에 나타난 잡종문화
4. 영화 속의 닫혀진 성 여는 성
5. <죽어도 좋아>의 한국영화문화 정체성 말살
6. 한국영화에 나타난 직업의식의 재현된 이미지에 대한 윤리성 고찰
Ⅳ. 한국영화문화 정체성 논의
1. 스크린쿼터지키기와 한국영화문화 정체성 지키기
2. 한국영화문화의 정체성 확립을 위한 정책부재
3. 한국독립영화의 미학과 정체성
4. 가족이야기로 풀어가는 한국영화문화의 정체성
5. 판소리의 영화화
6. 남북한영화의 상호체제 극복을 위한 합작영화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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