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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인의 책/문학

우물가에 두고 온 손

by 연인 2022. 5. 24.

 

 

 

저자: 서종문

정가: 17,000

사양: 신국판 변형(양장) / 304쪽

출간일: 2010년 6월 11일

ISBN: 978-89-4877-469-8 03810

 

 

저자의 단상/수상//잡록 등을 모아 엮은 문집이다. "이런 글 따위가 어쩌면 나의 내면을 허물 벗어놓은 흔적으로 남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어린 시절에 외가에 가서 뱀이 허물을 벗어놓은 것을 보고 징그러운 느낌을 받은 게 떠오른다. 나의 글도 내 허물이라 읽는 사람들에게 징그럽고 보기 싫은 것으로 다가서는 게 아닐까 염려된다. 그렇지만, 퇴임에 앞서 나의 내면과 삶의 흔적을 허물 벗어 놓아두고 싶은 심정으로 이런 글을 엮어 책으로 묶게 되었다."(머리말 중에서)

 

차례

마음 내키는 데로 이것저것 쓴 것

 

정포리(井浦里)에서 만난 여인 8 / 윤기 흐르는 대청과 지저분한 골목길 11 / 서양과 동양 13 / 살아갈 집과 죽어 쉴 집 15 / 돈 이야기 17 / 한 줌의 자연을 훔치며 19 / 뒤로 걷기 22 / 목욕탕에서 24 / 가을 산속의 노랑나비 27 / 사람이 살다간 자리 29 / 수풀 속에 버려진 가족사진 31 / 낡은 집과 뒤떨어진 생각 33 / 귀향 36 / 빈자리 엿보기 38 / 흰 고무신 40 / 언덕을 오르며 42 / TK 유감 44 / 저녁 615분 전 48 / 가을날 산책길에서 51 / 자유와 조화 53 / 존재와 소유 55 / 연구년을 준비하면서 58 / 이별에 대해서 61 / 적게 먹고 화장실에 자주 안 가기 위하여 64 / 막걸리 수레를 보면서 67 / 늙어간다는 것 70 / 이팝나무 아래서 72 / 벽오동 잎이 나오는 교정 74 / 배롱나무에 꽃이 필 때 76 / 단풍나무가 붉게 물들 때 78

 

사회와 역사 사이를 서성거리며

 

기업가를 위하여 82 / 시혜에 대하여 85 / 우리나라와 한국 87 / 삼각형 한 변의 길이는 다른 두 변을 합한 길이보다 짧다 89 / 용기와 만용 91 / 은행나무와 바퀴벌레 94 / 봄은 오고 있는가 96 / 주체가 없는 개방주의 98 / 스승 101 / 결산 심의위 구성에 부쳐 104 / 총장직선의 과제와 전망 107 / 대학의 현실과 교수협의회의 진로 111 / 대학의 구조적인 개혁을 위하여 115 / 우리시대와 지성인의 사명 117 / 대학의 현장과 선거문화 120 / 삼풍백화점의 교훈 123 / 계명대 사태를 바라보며 125 / 삶과 문학, 학문 127 / 삶과 교육 130

 

흘러간 몇 몇 가락, 그 지은 내력

 

돌아눕는 강 134 / 개나리 136 / 목숨 138 / 길 가에서 141 / 화산 공소에서 이정우 신부를 만나고 돌아오는 길에 143 / 가을 숲속에 앉아서 145 / 서리 내린 아침 146 / 백영 선생님 영전에 149 / 연꽃 152 / 꿈속의 옛집 154 / 바닷가 157 / 어머니 160 / 비 내리는 날 163 / 회상 속에 깨어나는 계절 165 / 한 음악인 168 / 방황 170 / 가을마당에 171 / 그대와의 추수 174 / 여름의 노래 178 / 바람 180 / 까마귀와 나무가 있는 풍경 182 / 제야(除夜) 184 / 개인사(個人史) 186 / 살대 날리듯 나이를 하나하나 쏘아버릴 수 있다면 198 / 4.19 200

 

옛사람의 글쓰기를 보고 글짓기

 

성두 마을과 신재효 204 / 졸농자전(拙農子傳) 206 / 앙지실기(仰趾室記) 209 / 미망설(迷妄說) 212 / 귀농거사(歸農去辭) 214 / 환웅(桓雄)과 웅녀(熊女) 218 / 심봉사와 뺑덕어미 220 / 조조와 군사들 222 / 춘향과 변사또 224

 

삶과 사람에 대한 생각

 

땅에 털을 심는 사람 228 / 바다로 떠내려간 살 253 / 가람이 강을 데리고 떠나온 내력 2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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