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워싱턴문인회시문학회 편
정가: 9,000원
사양: 국판(양장) / 172쪽
출간일: 2012년 9월 23일
ISBN: 978-89-8477-519-0 .3810
워싱턴문인회의 시문학회가 발행하는 <시향> 일곱번째 책이다.
우리의 삶 가운데 시가 주는 위안과 영혼을 맑히는 언어가 없다면 어떻게 살 수 있을까. 특히 남의 나라에 와 뿌리를 내리고 사는 이민의 삶에서 시인들에게는 시를 쓸 수 있는 우리말과 글이 있기에 그것이 모진 삶을 견디는 힘이 되었다고 생각한다. 시인은 보이지 않는 감성의 세계를 혼신의 힘을 다해 언어를 캐내어 표현하는데 평생을 거는 사람들인지도 모른다.
차례
강인숙 : 이별/바람 따라/아프간의 휴전
강혜옥 : 나무1/나무2
권귀순 : 노숙/비의 등/재를 받는 강물
권태은 : 늦어도 11월에는/가을 숲에 다녀와서
김영실 : 도자기 가마/봄이 오는 소리/좌선
김영애 : 나의 첫사랑/낙엽 따라가는 마음/자화상
김인기 : 백자 부(賦)/우리 사이/주파수
김인식 : 산길을 걸으며/세월/비 개인 날
김행자 : 물방울/세상의 저녁 불빛/참 이슬
노세웅 : 바퀴 달린 밥/뿌리/사은 쿠폰 하나
박앤 : 어머니의 잠/뒷골목/벌주(罰酒)
박양자 : 빙떡/목장갑/연어
박지연 : 내츄럴 브리지/밥/우체국에서
박현숙 : 아내의 일기/작별/아침 소나타
서윤석 : 사진/어르신 산소/목소리 상자(Voice Box)
오요한 : 검은 달/초겨울
유양희 : 꽃/몸으로 말하는 개미/새해 아침의 기원
이경희 : 바람/새/집
석향 이병기 : 겨울 무궁화/몽골 까치/무화과
이은애 : 구름이 하는 말/민들레/호숫가 벤치
이정자 : 석 새 베에 열두 새 솜씨/초록에 들다/몇 잎의 생으로
이천우 : 쥐가 난다/잎 하나 떨어진다/나 어떻게 해
임숙영 : 하얀 민들레/재생/그리움
장혜정 : 그리즐리 곰/반지
정두현 : 수평선/바닷가 산비탈에 사는 사람들/명상
정애경 : 내가 원하는 것은/이민 온 여자
정영희 : 공중 곡예사/세대교체/없다는 것은
최연홍 : 이어도/빈집2/부엌
최은숙 : 함박눈/밤비/누수
혜강 최임혁 : 아랫목/바람난 계절/노을을 바라보며
최현규 : 수평선 너머/별꽃/불쌍한 도둑님
허권 : 천국과 지옥/나중 된 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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