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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인의 책/교양

내가 만난 아름다운 사람들

by 연인 2022. 5. 26.

 

 

 

저자: 김봉천

정가: 17,000

사양: 신국판 / 무선 / 304쪽

출간일: 2020년 8월 10일

ISBN: 978-89-8477-686-9

 

 

제목 그대로 생의 아름다움을 보여준 인물들에 대한 이야기를 모아 엮은 책이다.

저자는 고등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면서 동료교사, 학생 들을 비롯한 수많은 사람들과의 인연을 소중하게 여기고 이를 기록으로 남길 방법을 찾고 있었다. 이 책은 아름다운 인연의 이야기, 인연 속에서 저자가 찾은 남기고 전해야만 할 아름다운 모습을 담고 있다.

이 인연 속에는 저자 본인도 들어 있다. 젊은 시절부터 나눔의 삶을 실천해 오고 있는 저자는, 스스로가 인연의 끈이 되기를 자처하고 주변 사람들을 살뜰하게 챙긴 아름다운 사람이다. 그가 내민 인연의 끈으로 이 책에 소개된 20명을 비롯한 수많은 사람들이 나눔과 포용의 삶을 그와 함께 실천해온 것이다.

책에 수록된 20명의 이야기는 어쩌면 마음을 열고 만나보면 언제든 만나질 수 있는 우리 주변 사람들의 모습일 수도 있다. 이 책을 읽고 마음이 열린다면 지금부터라도 아름다움을 실천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칭찬 릴레이로 소개해 보는 것은 어떨까?

 

차례

노란 손수건의 추억-명품 인간 최용근 선생

이웃을 아름답게 사회를 건강하게-초원봉사회 유승룡 회장

한국의 페스탈로치-지행합일의 교육자 허정섭 교장

수녀는 아름답다-결핵 환자와 함께 김빅토리아 수녀

전인 교육의 선봉-가슴 뜨겁고 눈물 많은 이철원 교장

여고 시절의 꿈 되고 싶었는데’-병상 시인 장민자 여사

아코디언과 함께 반평생-자유로운 영혼, 낭만파 이수철 선생

호연지기의 기개-히말라야에 서다 정진양 교장

형수님, 나의 어머님-형수의 아들 남 군

그토록 아픈 눈물, 그 아름다운 손길-요양보호사 오순자 여사

은혜로운 법정(法情)-아름다운 포용 김상환 검사

나의 힘으로 남을 위하여-나의 죽마고우 김동석 선생

3학년 8반 그들만의 약속-4대 신화를 창조한 김대식 군

망부석이 아니 되랴-기다림의 순정 바닷가 여인

효부의 사랑이 머무는 곳-안나의 집 조안나 원장

산꾼들의 화수분-도봉산에 베푼 인정 정흥업 할머니

깊은 뜻 푸른 정-희한한 제자 김기진 군

웃어른 폭행죄, 반인륜 행위죄-즉석 명판결 대한 경찰 만세

강원도 홍천벌의 구세주-강낭콩꽃보다 더 푸른 농부의 자동차

교육 학문 봉사의 길-지성(至誠)항심(恒心)사랑의 순례자 김봉군 교수

 

[발문] 이별을 아무리 연습해도 그들의 아름다운 기억은 사라지지 않는다(신용삼)

 

저자소개

김봉천

1947년 경남 남해군 창선면 진동리 장포마을에서 태어나 남해 진동초, 창선중, 중앙대학교 문예창작과, 국제대 국어국문학과에서 공부하였고,동국대부속 영석고, 광운전자공고, 상계중, 경기기계공고, 노원고, 경동고를 거쳐 창동고등학교에서 국어과 교사로 근무하다가 2009년 정년퇴임하였다.

퇴임 후, 배움의 기회를 잃고 서럽게살아온 사람들을 위하여 무료 교육 기관인 나눔야간학교를 설립, 9년간 운영하다가 사정에 의하여 문을 닫고, 지금은 문화센터, 복지관 등에서 인문학 강의를 하고 있다.

교사 재직시에는 국어과 교육과정 연구위원’(교육부), 고등학교 교과서 심의위원(교육부), 계간 <서울 교육> 편집위원(서울교육원) 등의 일을 하였다.

집필한 책은 <1050일 여정>(병영수필), <길을 밝히는 사람들>(교단수필, 형제 편저), <이별 연습>(수필집), <국어 문제집>(지학사), <문학>(공저, 지학사), <흘러간 옛노래>(트로트 가사집) 등이 있다.

취미 생활로 동료들과 더불어 거리의 악사 노릇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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