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이인철
정가: 10,000원
사양: 신국판 변형(반양장) / 184쪽
출간일: 2012년 8월 20일
ISBN: 978-89-5786-422-7 03680
울산대학교 의과대학 서울아산병원 병리학 교수인 성로 이인철 선생의 첫번째 희곡집이다.
희곡집에 실린 희곡 두 편은 흥미롭고 선이 굵다. 작가는 ‘희곡은 관객 이전에 독자를 위한 것’이라고 믿는다. 책장을 넘기는 독자 누구나 연출과 배우가 되어 스스로의 무대를 눈 앞에 만들어갈 수 있어야 비로소 독립적인 희곡이 된다는 것이다. 그러자면 재미있고, 살아서 꿈틀거려야 한다. 이것은 개인(세포)은 생명의 기본단위로서 존중 받아야 하지만, 각각의 삶의 진정한 의미는 사회(전신)와의 상호작용이라는 틀 안에서 봐야 비로소 이해할 수 있다는 병리학자로서의 독특한 시각을 반영한다. 작가의 역할은 그 상호작용의 단면을 생생하게 제시하는 데서 그치고, 해석과 연출은 독자의 몫으로 남아 스스로의 무대를 이룬다.
차례
돈의 재판
복신과 도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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