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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과인간의 책/문학

박효선 전집 1(희곡-오월극)

by 연인 2022. 6. 3.

 

 

 

저자: 황광우 엮음

정가: 20,000

사양: 신국판(반양장) / 452쪽

출간일: 2016년 10월 14일

ISBN: 978-89-5786-582-8 04680

 

 

시대를 가장 치열하게 살다간 예술가, 혹독한 양심의 가책에 시달린 지식인, 그의 작품은 우리 시대의 정직한 기록이자 위대한 문학이다.

오월을 불꽃처럼 노래한 오월광대 박효선의 희곡, 일기, 기고, 평론들을 모아 박효선 전집이 출간되었다.

박효선은 1980년 광주민중항쟁 지도부 홍보부장으로 도청 앞 분수대에서 궐기대회를 거대한 집체극으로, 해방의 축제로 연출했으며, 항쟁 이후 <금희의 오월>, <모란꽃> 등 오월극을 쓰고 만들어 전국은 물론 미국까지 달려가 오월의 진실을 알리고 오월정신을 전파하는 데 주력했다.

그가 우리 곁을 떠난 지 18년 만에 작가 황광우에 의해 그의 작품을 다시 만나게 되었다. 황광우는 박효선의 작품과 글들을 읽으며 오월 3부작 - 금희의 오월, 모란꽃, 청실홍실은 500, 1000년 뒤 역사 속에 길이 빛날 수 있는 작품이고 국문학적으로도 큰 성취라고 생각해 그의 작품들을 엮게 되었다고 한다.

박효선 전집’ 1권은 박효선의 오월 삼부작과 함께 세 편의 오월 시나리오를 담는다. <시민군 윤상원><밀항 탈출>의 시나리오는 어느 역사가도 따라올 수 없는 통찰로 복잡한 사태를 간결하게 전달하고 있다. 박효선은 역사 밖에서 사실들을 수집한 기록자가 아니었다. 그는 역사 안에서, 투쟁의 현장에서, 광장에서 군중을 이끌었다. 그리고 살아남은 자의 자책을 가장 혹독하게 견뎌야 했다. 그러기 때문에 누구의 글보다 더 정확하고 생생하며 동시에 감동적이다. 부록은 홍희담 원작 <그대에게 보내는 편지>를 담았으며 아울러 각색하는 과정에 대한 박효선의 창작보고서와 각색대본을 실었다.

 

차례

다시 만나는 박효선_김남표

박효선의 고뇌_황광우

 

1부 오월극

금희의 오월

시민군 윤상원

그들은 잠수함을 탔다

청실홍실

밀항 탈출

모란꽃

Red Brick

 

2부 비평

박효선의 희곡: 빚으로 만들어 낸 빛의 세계_마정화

 

부록 1 그대에게 보내는 편지

부록 2 <그대에게 보내는 편지> 창작보고서_박효선

 

박효선 연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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