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우현철
정가: 7,000원
사양: 신국판(반양장) / 132쪽
출간일: 2013년 10월 7일
ISBN: 978-89-5786-467-8 93680
최인훈은 한국희곡사에 크나큰 족적을 남긴 작가로서 후세에도 그의 희곡은 꾸준히 연구되어야만 한다. 비록 많지 않은 창작들이지만 현재까지 쓰여진 최인훈 희곡의 면면은 기존의 희곡 방식과는 전적으로 다르다. 사실 이와 같은 ‘다름’은 무대지시문이나 대사의 시화(詩化) 현상이나 전통설화의 원용과 같은 외적 형식에도 있지만 본질적으로는 ‘인간과 삶’에 대한 궁극적 사유(思惟)의 깊이에 있다. 그것은 최고조의 복잡화 과정을 거쳐 깊은 심도를 지향한다. 내세와 현세가 얽히고 무의식과 의식이 오가고 꿈과 현실이 교차하며 인간존재의 우주성에 관해 이야기하는 것이 바로 그것이다. 최인훈은 ‘인간과 삶’에 대한 근본적 앎이라는 것이 그렇게 호락호락하지 않음을 보여준다. 삶이 과연 무엇인지, 인간이 왜 삶을 살아가야만 하는 건지, 도대체 이 땅의 가족과 사랑하는 이들은 왜 서로의 손아귀를 끈질기게 부여잡고 놓지 못하는 건지, 그의 희곡은 이 모든 걸 탐구한다. 또한 이 풀릴 것 같지 않는 물음에 대해 생각하고 또 거듭 생각하는 인간의 모습을 기대한다.
차례
1. 무의식이라는 내면세계
2. 등장인물의 내면세계
1) 사랑, 이별, 슬픔, 죽음의 상관관계
2) 사랑과 복수의 대비를 통한 내면분석
3) 등장인물의 사회심리학적 내면분석
4) 신체적 감각이나 특정행동을 통해 본 내면상태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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