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김남석
정가: 12,000원
사양: 신국판(반양장) / 268쪽
출간일: 2014년 9월 5일
ISBN: 978-89-5786-450-0 93680
어릴 적, 영화는 빈 방으로 흘러들어오는 빛의 이미지로 이해되곤 했다. 그래서 영화는 사회를 바라보는 눈이 될 수 있었고, 사회와 인접한 문이 될 수 있었으며, 사회로 돌아가는 길이 될 수 있었다. 영화는 멀리서 사회를 바라볼 수 있어, 더 넓게 혹은 더 안전하게 때로는 더 정확하게 사회를 바라볼 수 있다는 장점도 지니고 있었다. 의도하지는 않았지만, 영화를 공부하면서 이러한 나의 생각이 영화관(映畵觀)에 투영된 것 같다. 처음에는 이러한 생각을 희석시키기 위해서 일부로 ‘영화의 형식’이라는 별도의 파트를 마련하기도 했다. 하지만 점차, 그냥 ‘영화와 사회’라고 해도 무방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영화가 사회로 나가는 ‘눈’이자, ‘문’이자, ‘길’일 수 있음을 예전처럼 믿기로 했다.
차례
1. 영화와 생태학
2. 영화와 이주자
3. 영화와 다문화
4. 영화와 지역성
5. 영화와 해양성
6. 영화와 느와르
7. 영화와 폭력성
8. 영화와 성장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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