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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인의 책/학술526

김기림 연구 - 근대를 어떻게 넘어설 것인가? 저자: 김유중 사양: 153*225 / 양장 / 400쪽 정가: 23,000원 출간일: 2022년 9월 20일 ISBN: 978-89-8477-715-6 93810 이제까지 김기림의 문학은 줄곧 모더니즘적인 관점에서 조명되어왔다. 그가 이 땅에 서구 모더니즘 문학의 작품과 이론들을 수입, 소개하고 그것을 우리 시단에 적용하는 데 앞장섰던 인물이고 보면 그런 해석은 그 나름의 충분한 근거와 타당성을 갖추었다고 하겠다. 그러나 기존의 모더니즘적인 시각만으로는 그와 그의 문학이 지닌 모든 면들을 일목요연하게 설명해주지 못한다고 생각한다. 그가 들여온 것이 단지 서구 취향의 양식이나 기법에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고 한다면, 이러한 지적은 보다 본질적인 문제의식을 내포한다. 소위 모던하다는 것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 2022. 10. 6.
한국고전산문의 탐구 저자: 이승복 사양: 153*225 / 양장 / 536쪽 정가: 25,000원 출간일: 2022년 9월 20일 ISBN: 978-89-8477-716-3 93810 고전수필의 매력은 무엇일까? 고전문학에서 수필은 시나 소설에 비해 상대적으로 주목을 덜 받아왔음에 분명하다. 하지만 고전수필 역시 시나 소설만큼이나 강한 매력을 가지고 있다. 그것은 무엇보다 작자의 숨결과 체취, 혹은 작자가 관찰하고 기록한 대상 인물의 인간적이고 솔직한 면모를 작품의 문면에서 직접 느끼고 볼 수 있다는 점 때문일 것이다. 평생 소원하던 금강산 유람에 나서면서 적지 않은 나이와 높은 사회적 지위에도 불구하고 어린아이처럼 설레는 마음을 솔직하게 거듭 드러내는 모습, 사사(賜死)의 명을 받아 죽음을 눈앞에 둔 상태에서 의연함을 잃.. 2022. 9. 30.
한국현대소설의 관습과 전략 저자: 이상진 정가: 17,000원 사양: 신국판 / 무선 / 364쪽 출간일: 2021년 3월 2일 ISBN: 978-89-8477-700-2 이 책은 한국 현대소설의 장르관습과 전략을 중심으로 저자가 그동안 발표한 글을 묶은 것이다. 저자는 여러 텍스트에서 비극성, 비극적 인식, 희극성, 서술적 거리, 양식적 혼용, 시간, 의식의 흐름, 여담과 분산적 서사, 더블 비전과 캐릭터, 공간과 장소, 장소상실 등의 키워드를 중심으로 연구를 진행해 왔는데, 특히 박경리 소설에 대한 연구에 열정을 쏟아왔다. 이 책은 이러한 연구의 결실로서, 한국 현대소설 연구의 작은 ‘토지’가 되어줄 것이다. 차례 신식의 강박, 고백과 풍자 사이: 의 양식적 특성과 서술적 거리 1. 근대적 소설 양식의 문제 / 2. 고백의 역.. 2022. 5. 26.
소설사의 맥락과 텍스트의 계보 저자: 최성윤 정가: 17,000원 사양: 신국판 / 무선 / 320쪽 출간일: 2020년 1월 15일 ISBN: 978-89-8477-677-7 이 책에 묶인 글들은 모두 어딘가 닮은 구석이 있는 작품들을 비교분석한 것들이다. 어느 작품이 다른 작품을 모방하였거나 표절한 것이라는 판단이 가능한 경우도 물론 있지만, 누가 누구에게랄 것 없이 어쩌다 닮은 것 같은 경우도 적지 않다. 저자는 이렇게 우연과도 같은 공통 화소나 유사한 설정이 한국소설의 정체성을 가늠하는 유전형질처럼 정리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서 이 책을 저술했다. 이 책에서는 편의상 신소설이나 구활자본 대중소설을 대상으로 삼은 글들을 첫 번째 모둠으로 묶었다. 두 번째 모둠은 시대적으로 멀리 떨어져 있는 작품들, 혹은 그 문단적 입지.. 2022. 5. 26.
전망 없는 시대, 전망을 찾는 소설 저자: 최성윤 정가: 15,000원 사양: 신국판/무선 / 296쪽 출간일: 2019년 6월 3일 ISBN: 978-89-8477-671-5 93810 작품의 뒤에 숨은 우리 작가들의 얼굴은 어둡고 쓸쓸해 보이는 경우가 많다. 글쓰기의 방법뿐만 아니라 자신이 믿는 삶의 옳은 방향을 가늠하거나 오롯이 지켜내는 것조차도 버거워하는 모습들이다. 그들이 살아낸 시대를 알고 나서 그들의 마음에 공감하는 것이 아니라, 책을 펼쳐 그들의 마음을 읽고 나서야 그 시대의 엄혹함을 짐작하게 된다. 서술자나 인물들을 통해 독자에게 전해지는 메시지가 시대를 건너 공감을 얻을 때, 그것이 바른 이해이든 터무니없는 오해이든 간에 텍스트를 중심으로 한 아름다운 소통의 장이 마련되는 것이다. 앞이 보이지 않는 시대였다. 그러나 우리.. 2022. 5. 26.
소설교육의 방법적 모색 저자: 김동환 정가: 18,000원 사양: 신국판 / 348쪽 출간일: 2018년 5월 15일 ISBN: 978-89-8477-634-0 93810 소설교육에서 방법적 모색을 시도하는 일이 구체성을 확보하고 독자들의 경험을 최대한 활용하는 차원에서 출발하여 소설교육 전반에 걸친 방향성으로 이어지기를 바라면서 그동안의 연구 결과들을 엮어봤다. 일부의 내용은 시의성의 측면에서 다소 낡은 논지에 머무르거나 시간차에 따른 논리적 어긋남이 나타나는 경우도 있겠지만 그간의 고민의 과정을 보여줄 수 있다는 점에서 수정을 시도하지는 않았다. 이 논의들이 소설교육의 방법에 대한 논의가 범주화, 체계화되면서 심화되는 계기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 ‘서문’에서 차례 |이론과 방법| ‘시점’ 개념에 대한 반성적 고찰 1.. 2022. 5. 26.
소설교육의 맥락 저자: 김동환 정가: 20,000원 사양: 신국판 / 416쪽 출간일: 2018년 4월 30일 ISBN: 978-89-8477-633-3 93810 교육과정이 바뀔 때마다 교과서 편찬 작업에 참여하면서 늘 품게 되는 아쉬움은 문학 연구와 문학 교육의 상호작용이 잘 이루어지지 않는 데서 비롯된다. 문학 현상에 대한 충분한 논의가 뒷받침될 때 그 교육적 접근도 그에 기대어 풍부해질 수 있다는 점을 절감하기 때문이다. 맥락이라는 용어를 주저하면서도 끌어들인 것도 그 때문이다. 두 영역의 접점은 문학 현상과 관련된 다양한 맥락을 통해 형성될 여지가 크기 때문이다. 그에 대한 기대를 품으면서 이 책을 내놓는다.- ‘서문’에서 차례 서문 |사(史)적 맥락| 소설사 교육을 위한 가설 -서사성과 지식의 상관성을 중심으.. 2022. 5. 26.
회고적 욕망과 환멸의 담론으로 오정희 소설 읽기 저자: 박춘희 정가: 18,000원 사양: 신국판 / 336쪽 출간일: 2018년 4월 6일 ISBN: 978-89-8477-652-4 93810 이 책은 오정희 소설에 나타난 주체의 욕망을 정신분석학의 관점에서 텍스트의 무의식, 라캉의 담론 구조를 통해 규명한 연구서이다. 이 책에서는 책임 있는 담지자라는 전통적인 ‘인물’ 대신 내포작가, 화자, 작중인물을 포괄할 수 있는, 라캉 정신분석학의 ‘주체’ 개념을 상정하여 작중인물들을 분석했다. 오정희 소설에서 과거에 사로잡혀 있는 주체의 회상은 미래로 나아가지 못하고 퇴행적인 양상을 보여주지만 그러한 주체의 회상은 윤리적 주체의 문제를 제기한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한 가치가 있다. 라캉 이론의 연장선상에서 확장된 담론구조로 오정희 소설 텍스트를 읽어냄과 동시.. 2022. 5. 25.
최정희와 장아이링의 여성의식 비교 연구 저자: 김홍월 정가: 13,000원 사양: 신국판 / 264쪽 출간일: 2017년 3월 30일 ISBN: 978-89-8477-631-9 93810 장아이링은 나에게 전설적 존재였다. 그녀의 성격은 모순된 것들의 집합체이다. 그녀는 어딘가 우월의식으로 가득 차 있는 것 같으면서도 열등의식의 여운을 남긴다. 부유한 가문 출신이지만 자신을 평범한 소시민으로 표현한다. 글에서는 독자들과 친밀하게 한담하지만 일상에서는 사람들과 거리를 두고 있고 자신의 내면을 들여다보지 못하게 꽁꽁 숨겨두고 있다. 무엇보다도 글에서는 인간의 심리, 특히 여성의 심리를 깊게 파고드는 데 능수능란하지만 정작 본인은 사랑에 있어서 ‘바보’였고 늘 속임을 당하였다. 이러한 중국의 여성작가 장아이링의 면면들이 구체적으로 닮은 것은 아니지.. 2022. 5.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