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희곡320

검정 고무신(위기훈희곡집 1) 저자: 위기훈 정가: 10,000원 사양: 신서판(반양장) / 204쪽 출간일: 2014년 11월 21일 ISBN: 978-89-5786-521-7 04810 정확히 말하자면 대상이 실체를 드러내면서 대상과 관계 맺고 있는 무리가 보였고, 대상까지 포함한 그 무리의 부조리함을, 불합리하고 불가해 한 모순을 감지했다. 그 과정에서 변화에 저항하는 자들의 시대착오와 고집불통인 자들의 조바심이, 이에 맞서 투쟁하는 작은 세력을 발견했다. 그러나 그 투쟁은 시스템에 부딪쳐 패배할 것이 자명했다. 예측이 사실이 되어 눈앞에 벌어질 때 나는 좌절했지만, 그리움에서 시작한 절망은 기묘하게도 이야기를 짓는 동력원으로 작용했다. 사고다발지역에서 사고가 날 때마다 신고하는 기분으로 을 썼다. 차례 검정 고무신 어제의 용사들 2022. 6. 2.
그게 아닌데 저자: 이미경 정가: 12,000원 사양: 신국판 변형(반양장) / 248쪽 출간일: 2014년 11월 21일 ISBN: 978-89-5786-518-7 03810 2015년 세종도서 문학나눔 선정. 그녀의 삶이 새록새록 할수록 그녀의 삶이 슬프고 애잔할수록 그녀의 삶이 너무 억울했다. 해준 것도 없이 무심히 보내버리고 만 그녀에게 이십여 년 전의 내 나이였던 나의 엄마에게 이 상을 국화대신 바친다. - 조선일보 신춘문예 당선소감 중에서 - 차례 그게 아닌데 맘모스 해동 우울군 슬픈읍 늙으면 무덤이 바뀌었어요! 2022. 6. 2.
한 번만 더 사랑할 수 있다면 저자: 윤대성 정가: 18,000원 사양: 신국판(반양장) / 392쪽 출간일: 2014년 4월 25일 ISBN: 978-89-5786-495-1 03680 극작가 윤대성의 다섯 번째 희곡집이다. 차례 꿈꿔서 미안해 한 번만 더 사랑할 수 있다면 아름다운 꿈 깨어나서 동행 세 여인 베트남 신부 바사기 뮤지컬 청계천 2022. 6. 2.
간부 구두 저자: 레오니드 안드레예프 저, 인무학, 염우형 공역 정가: 11,000원 사양: 신국판 변형(반양장) / 224쪽 출간일: 2013년 12월 15일 ISBN: 978-89-5786-478-4 03680 이 책은 러시아 작품들을 몇 개 번역해 묶어서 나오게 된 것이다. 선정된 작품들은 어떤 사상 내용에 무게를 두고 있는 문학 외적인 기록물로서가 아니라, 있을 수 있는 진실의 정형을 객체화함으로써 한 폭의 이미지로 현상화한 작품들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므로 독자들은 모름지기 그 문맥에서 창출되고 있는 정서적 환상적 이미지를 읽을 수 있을 것이라고 믿는다. 진작 러시아 고전 작가들이 얘기한 바와 같이 이미지의 사고형식이 다름 아닌 예술의 방법이기 때문이다. 차례 43년의 아침식사 V. 악쇼노브(V. Aksyo.. 2022. 6. 2.
먼지와 얼룩 저자: 정우숙 정가: 7,500원 사양: 신국판(반양장) / 152쪽 출간일: 2013년 12월 31일 ISBN: 978-89-5786-475-3 03680 정우숙 작가의 세 번째 희곡집이다. 차례 먼지와 얼룩 어디서 많이 본 2022. 6. 2.
사랑하다가 죽어 버려라 저자: 장일홍 정가: 10,000원 사양: 신국판(반양장) / 372쪽 출간일: 2013년 11월 5일 ISBN: 978-89-5786-471-5 03680 -는 제주섬에 유배되었던 조정철과 그를 곁에서 시중들었던 홍랑과의 사랑을 소재로 했고, 특히 그녀의 지극한 마음을 그렸습니다. 홍랑이 그처럼 살신성애(殺身成愛)한 결단은 당시 어떤 애정관에서 비롯된 것입니까? -홍랑은 위기에 처한 조정철을 살리는 길은 오로지 자신의 죽음뿐이라고 결심하고 혀를 깨물어 자진하고 맙니다. 사랑을 위해 죽음도 불사하는 이 위대한 사랑의 힘, 용기와 신념은 어디서 오는 걸까요? 저는 그걸 아가페(agape)라고 부릅니다. 결국 는 현대인들에게선 찾기 어려운 아가페를 조선시대의 한 여인에게서 발견하는 이야깁니다. 이 작품을 지.. 2022. 6. 2.
낙타가 사는 아주 작은방 저자: 정미진 정가: 15,000원 사양: 신국판(반양장) / 304쪽 출간일: 2013년 11월 7일 ISBN: 978-89-5786-469-2 03680 우물을 깊게 파는 것이 중요한지 넓게 파는 것이 중요한지를 고민했던 때가 있습니다. 아직까지 마땅한 답을 얻지 못했습니다. 우물을 파기는 했는지, 제가 있는 이곳이 우물 어디쯤인지 모르겠습니다. 그렇게 답을 얻지 못하고 써내려간 작품들을 여기에 싣는다. 차례 곰팡이 낙타가 사는 아주 작은 방 야구 잠바에 소매 박기 뱃놀이 가잔다 엄마의 다락방 항아리의 꿈 2022. 6. 2.
우리 사이 저자: 김덕수 정가: 10,000원 사양: 신국판 변형(반양장) / 228쪽 출간일: 2013년 11월 7일 ISBN: 978-89-5786-468-5 03680 부끄러운 줄 알면서도 희곡집을 묶어 낸다. 부끄럽지 않게 살아야지, 하면서도 늘 부끄러움은 남는다. 허나 지금의 내가 예전의 나를 부끄러워 할 순 있어도, 지워버릴 순 없다. 부끄러운 것은 부끄러운 대로 안고 살아가야 한다. 세상에 나와 주어진 시간 속을 헤매는 동안 내 눈에 어리던 수많은 얼굴들 두 귀를 물들이던 말과 소리들 마른 살갗에 밀려들던 촉촉한 살들 그리고 그들이 부려놓은 생각과 감정, 조심스런 꿈들까지, 그 모두를 ‘우리’라고 부를 수 있을까. 우리에게 감사드린다. 차례 없는 사람들 우리 사이 강변 풍경 2022. 6. 2.
카르마 폴리스 저자: 박나무 정가: 12,000원 사양: 신국판변형(반양장) / 256쪽 출간일: 2013년 7월 25일 ISBN: 978-89-5786-463-0 03680 7년의 세월이 흐르는 동안 녀석은 나의 게으름과 방치의 접점에서 늘 맴돌고 있었다. 그러다가 내 몸에 암이라는 녀석이 방문하게 되었고, 그 사실을 알았을 때 제일 먼저 내 머릿속에 떠오른 생각은 바로 이 작품이었다. 때가 되었다는 생각, 씨를 뿌렸으니 어떤 모양의 과일이 되었든, 가을이면 어김없이 거두어들여야 하는 것이 대자연의 법칙이었다. 지금 이 때가 가을이라는 생각이 들었고, 어떻게 해서든 나는 그 순리에 따라야 했다. 조기에 발견된 암이기는 했지만 투병은 나에게 예전과는 다른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보게 했으며, 이 작품 속에 주인공이 겪어야.. 2022. 6.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