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루훙페이 저, 김순희 역
사양: 125*188 / 136쪽
정가: 10,000원
출간일: 2022년 3월 31일
ISBN: 978-89-5786-812-6 04820
중국전통희곡총서 시리즈는 한중연극교류협회 주관으로 신중국 이후, 특히 문혁 이후 신시기 작품들을 중심으로 우수한 희곡을 선별하여 국내 독자들에게 소개하는 역할을 해오고 있다.
이 작품의 제목 <천선배(天仙配)>는 ‘하늘에서 내려온 선녀님의 배필’이라는 뜻이다. <천선배>가 황매희(黃梅戱)의 대표작으로 인식되는 까닭은 작가 루훙페이(陸洪非)가 각색한 <천선배>의 전국적 흥행에 힘입어 황매희까지도 유명해졌기 때문이다. 우리에게 친숙한 설화인 선녀 이야기와 내용이 유사하여 낯설지 않은 느낌으로 감상할 수 있는 작품이다.
차례
천선배
[해설] 20세기 동아시아 선녀 이야기의 걸작, 황매희 <천선배>
저자소개
루훙페이(陸洪非)
1923년 10월생. 안휘성(安徽省) 망강현(望江縣) 사람이다. 어릴 때부터 황매희를 접하여 대본 옮겨 써주는 일을 했다. 항일전쟁 이후 안경(安慶), 무호(蕪湖), 합비(合肥) 등지에서 기사와 칼럼을 쓰며 문예창작을 시작했고 황매희 예술가들과도 교류했다.
1953년부터 안휘성 문화국에서 연극 업무를 담당하다가, 안휘성 황매희 극단으로 자리를 옮겨 극작가로 일했다. 1978년에는 안휘성 예술연구소에서 이론 연구에 종사했다. <농촌에서 도시까지의 황매조(從農村到城市的黃梅調{)>, <황매희에 관하여(關於黃梅戱)> 등을 저술했고, 주요 작품으로 <천선배> 외에도 <모래언덕(砂子崗)>, <농땡이 치는 춘향이(春香鬧學)>(합작), <견우와 직녀(牛郞織女)>(합작) 등이 있다.
김순희
중국희곡 연구자로, 축제 속의 연희들과 무형 문화재 그리고 영상 미디어에 관심을 가져왔다. 동아시아 공동 유산으로 중국의 문화예술을 바라보는 시각을 견지해왔고, 동시대적 가치로서 전통의 현재적 의미에 주목하고 있다. 현재 성균관대학교 학부대학에서 강의하고 있으며 주요 저역서로 <중국의 탈놀이 대두화상(大頭和尙) – 그 역사적 전개와 전승의 양상>, <중국고대극장의 역사 – 공연예술의 신화, 오천년의 문화사>(공역), <강남지역 공연문화의 꽃 – 곤극(崑劇)>, <중국 고전극 읽기의 즐거움>(공역), 그리고 <반금련: 어느 여인의 타락에 관하여>(중국전통희곡총서 3) 외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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