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데클란 도넬란 저, 허순자, 지민주 옮김
정가: 18,000원
사양: 신국판(반양장) / 352쪽
출간일: 2012년 3월 30일
ISBN: 978-89-5786-413-5 93680
“연기란 불가사의요, 연극 또한 그렇다. 사람들이 한 공간에 모여 두 그룹으로 나뉜 다음, 한쪽이 다른 한쪽을 위해 스토리를 연기하는 것이 곧 연극이다. 이러한 의식이 없는 사회는 없으며, 텔레비전 드라마에서부터 그리스비극에 이르기까지 인간의 속성은 연기로 표현된 삶을 증명해야 할 심오한 필요가 있는 듯하다. 극장은 문자 그대로의 공간일 뿐 아니라 함께 꿈을 꾸는 곳이기도 하다. 그것은 단순히 건물이 아니라 상상적이며 집합적인 공간이다. 극장은 안전한 틀을 제공해주기에 우리는 그 안에서 아늑한 상상을 하고, 집단에 속해 있다는 재확인 속에서 위험한 극단들을 탐구할 수 있다. 모든 극장이 파괴된다 할지라도 연극은 여전히 살아남을 것이다. 왜냐면 우리들 각자가 지니고 있는, 태생적으로 연기를 하고자 하는, 그리고 연기되는 것에 대한 목마름은 본능적인 것이기 때문이다. 이 같은 극심한 갈증은 잠의 문지방마저 넘어선다. 우리는 매일 밤 연출을 하고, 연기를 하고 또 공연을 보기 때문이다 - 연극은 최후의 꿈을 꾸기 전까지는 사라질 수 없다.” “이 책은 어떻게 연기를 하느냐에 관한 것이 아니라, 연기가 제대로 안 된다고 느낄 때 도움을 줄 수 있는 책이다.”
차례
저자의 주
옮긴이의 말
머리말
1.‘내가 뭘 하고 있는지 모르겠어’
2. 목표점
3. 두려움
4. 회피
5. 위험수위
6.‘내가 뭘 원하는지 모르겠어’
7. 행동과 반응
8.‘내가 누군지 모르겠어’
9.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
10. 정체성, 페르소나, 그리고 가면
11. 매트릭스
12.‘내가 어디 있는지 모르겠어’
13.‘내가 어떻게 움직여야 할지 모르겠어’
14. 통제
15.‘내가 뭘 느껴야 할지 모르겠어’
16.‘내가 뭘 말하고 있는지 모르겠어’
17. 가상의 대사 연습
18. 체하기
19.‘내가 뭘 연기하고 있는지 모르겠어’
20. 시간
21. 남은 세 가지 불편한 선택
후기
부록 : 발코니 장면
찾아보기
'연극과인간의 책 > 번역' 카테고리의 다른 글
(히라타 오리자의) 현대구어 연극론 (0) | 2022.05.06 |
---|---|
연출가처럼 생각하기 (0) | 2022.05.06 |
일본현대연극사(명치, 대정편) (0) | 2022.05.06 |
배우의 철학 (0) | 2022.05.06 |
조명과 디자인 아이디어 (0) | 2022.05.06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