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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 소설의 당돌한 여주인공 저자: 신재홍 정가: 13,000원 사양: 신국판(반양장) / 256쪽 출간일: 2016년 5월 25일 ISBN: 978-89-8477-618-0 93810 이 책은 고전 소설의 여주인공을 독자에게 의미 있는 인물 형상으로 소개하려는 것이다. 고전 소설의 주인공론에서 당돌함의 주제를 가지고 인물의 성격을 분석하고자 한다. 이러한 작업을 통해 고전 소설에서 추출될 수 있는 의미들을 어느 한 개념으로 수렴하는 동시에 그로부터 펼쳐지는 다양한 양상을 드러내고자 한다. 당돌함이라는 인물 성격의 한 측면이 진취성과 도전성, 반항 정신이나 자유에의 의지 등 여러 면과 연결되어 논의될 수 있기 때문에 단일한 개념으로 고정되지 않을 수 있다. 필자가 남자인 까닭에 남성의 시각에서 여성을 읽는다는 한계를 지닌다. 아무래.. 2022. 4. 19.
연시조 작품론 일반 저자: 양희철 정가: 37,000원 사양: 신국판(반양장) / 740쪽 출간일: 2016년 8월 26일 ISBN: 978-89-8477-621-0 93810 2017년도 대한민국학술원 우수학술도서. 이 책에서 정리한 연시조 29편의 결속, 종결, 구조, 주제 등은 이 자체만으로도 필자의 즐거움이다. 게다가 이에 포함된 구조의 정리에는 주목할 만한 두 가지의 사실도 포함되어 있다. 하나는 대칭표현들과 대칭적 구조들을 연시조의 연구에서 처음으로 정리하였다는 사실이다. 이 대칭표현과 대칭적 구조는 표지의 화면 은 물론 조선조의 궁궐, 서원, 사찰 등등에서 보편적으로 보이는 문화 현상이다. 다른 하나는 연시조의 부분을 떼어서 연시조로 수용하기도 하고, 붙여서 연시조로 수용하기도 하는 탈착형(脫着形)의 연시조들을.. 2022. 4. 19.
고전문학의 재미와 흥미 저자: 한국고전문학교육학회 정가: 25,000원 사양: 신국판 / 572쪽 출간일: 2016년 12월 31일 ISBN: 978-89-8477-625-8 93810 고전문학이라 하면 그저 낯설고 어렵고 아득하게만 느껴지는 학생들, 일반인들에게 어떻게 하면 그것에 가까이 다가가 즐겁게 향유하도록 할 수 있을까. 고전문학이 갖는 시대적, 문학적 의의를 거창하고 무겁게 주장하는 것은 별로 도움이 안 되리라. 그보다는 곁에 두고 이리저리 살펴보며 마음으로 느낄 수 있는 작품들로써 고전문학을 소개하고 설명하고 해석하는 일이 필요하다. 먼저 연구자와 교육자로서 고전문학이 재미있는지를 스스로에게 물어 보아 그에 대한 생각을 풀어내 보면, 현대의 독자들을 고전문학과 만나게 하는 효과적인 방법을 찾을 수 있을 것 같다. .. 2022. 4. 19.
고전서사의 향유와 전승 저자: 김진영 정가: 21,000원 사양: 신국판 / 360쪽 출간일: 2017년 2월 8일 ISBN: 978-89-8477-626-5 93810 어떻게 살아야 하나? 어떤 삶이 바람직한가? 무엇을 위해 살아야 하나? 우리는 어느 누구를 막론하고 이러한 의문을 품고 산다. 그렇다고 그 정답을 쉽게 알 수 있는 것도 아니다. 그래서 우리는 다른 사람의 삶에 관심을 기울인다. 다른 사람의 삶을 자신의 삶과 견주어 보기 위해서다. 이러한 관심이 충족되도록 양식화된 것이 바로 서사문학이다. 서사문학이 초월적이든 세속적이든 간에 우리의 삶을 의미 있게 다룬 이유도 여기에 있다. 특히 고전서사에는 삶의 문제가 복합적으로 엮여 있다. 굴곡진 삶을 특화된 이념 속에 배치해 놓았기 때문이다. 종교적인 이념, 사회적인 이.. 2022. 4. 19.
경계에 선 유교 지식인의 여성 담론 저자: 한국고전여성문학회 엮음 정가: 20,000원 사양: 신국판 / 392쪽 출간일: 2017년 3월 20일 ISBN: 978-89-8477-632-6 93810 이 책은 19세기 말, 20세기 초 즉 근대 전환기 조선 여성 담론의 현실을 고찰하고자 하는 의도로 기획되었다. 1부에서는 열녀 관련 글과 여성 교육의 내용을 검토하면서 당대 여성 인식의 전반을 다루었다. 섹슈얼리티는 정절 이데올로기 측면에서, 또 여성 교육은 어떤 여성상을 이상적 여성으로 간주했는가를 알 수 있는 근거가 되기 때문이다. 2부는 19세기 말, 20세기 초 유교지식인들의 여성 인식을 개별적으로 접근한 논문들을 수록한 것이다. 각각의 글을 모아 보면, 위정척사파에 속하는 유교 지식인들이 주장했던 여성 담론의 성격이 귀납적으로 드러.. 2022. 4. 19.
서죽시집 저자: 양상항 저 / 양현승 역 정가: 45,000원 사양: 46배판 / 784쪽 출간일: 2017년 11월 27일 ISBN: 978-89-8477-642-5 03810 풍류를 즐긴다 하여 세상을 가벼이 여기지는 않았으니, 곧 “군자(君子)는 피세(避世, 세상을 피해 삶)는 가(可)하나, 망세(忘世, 세상을 잊고 삶)는 불가(不可)라.”는 선현들의 가르침을 따른 것이라 하겠다. 따라서 한양과는 멀리 떨어진 남녘에 있는 은사라고 하여도 어찌 조선말기라는 심상치 않은 시국(時局)을 몰랐겠는가. 그래서 늘 근심과 걱정을 놓지 못하였으니, 그의 시 속에서 시국을 한탄하는 면면을 모습을 볼 수 있다. 외국인들이 한양 도성을 방자하게 횡행한다는 끔찍한 소식을 듣고 분개하면서 지은 시 (시 118번 중 5~8구)에서.. 2022. 4. 19.
국역 국당유고·이요당유고 저자: 국당 박흥생·이요당 박흥거 저 / 박기용 역 정가: 16,000 원 사양: 신국판 / 280쪽 출간일: 2018년 2월 12일 ISBN: 978-89-8477-649-4 03810 국당 시 두견새 울음을 듣다 聽子規 올해 또 두견새 울음을 듣느라 今年又聽子規啼 어느덧 봄 산의 달이 지고 있었지 正値春山月欲低 송도 광명사에서 밤을 지샐 때도 因想松都廣明夜 상림 서쪽에서 애닲게 울었지 聲聲哀送上林西 이요당 시 국당공이 풍천 김훈에게 부친 시에서 차운하여 화답하다 奉和菊堂公寄楓川金訓 이미 먹고 자며 시골 살이 하면서 旣將眠食任棲遲 아침저녁 참구하며 때를 어기지 않았지 暮究朝參不失時 오직 도는 장구한데 진전 없는 게 한스러워 只悵道長無寸步 은근히 경계와 채찍질하며 생각을 위로 한다 殷勤警策慰相思 차례 머.. 2022. 4. 19.
국역 주역 참동계 정의 저자: 위백양 저 · 원진자 주 / 박기용 역 정가: 17,000 원 사양: 46배판 / 272쪽 출간일: 2018년 2월 28일 ISBN: 978-89-8477-655-5 93150 「참동계(參同契)」란 ‘대역(大易)·황로(黃老)·노화(爐火) 세 가지[參]에 통달하여[同] 도에 합하는 것[契].’이다. 이 세 가지는, 성인의 「주역」 괘상으로 내단 수련을 표현했으므로 「주역 참동계」라고 한다. 조선시대 유학자와 단학파가 중시했던 이 책은 「동의보감」에도 그 내단 사상이 반영된 건강 수련서이다. 백세 시대를 추구하는 오늘날, 건강한 정신과 몸으로 장수를 누린다면 그 장수는 복이 될 것이다. 이 책이 뜻 있는 선비들의 건전하고 건강한 삶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 차례 상편 제1장 건곤은 역의 문호요 제2.. 2022. 4. 19.
선비 초월적 세계를 상상하다 저자: 박기용 정가: 15,000 원 사양: 신국판 / 무선 / 288쪽 출간일: 2019년 1월 30일 ISBN: 978-89-8477-668-5 93810 현실은 고통을 부르지만 상상은 즐거움을 가져온다. 특히 외침이 잦았던 우리 민족에게는 자신과 가족의 목숨을 보전하는 능력을 갈망했다. 그래서 선비들이 단을 이루어 신선을 수련하거나 도술을 배우고, 의약, 점술까지 겸비하여 위기에 대응하려는 상상을 했던 것이다. 이런 선인들의 염원은 이야기로 전해지고 있다. 조선시대에 기록된 많은 설화집 중에서 선인들의 이러한 행적에 관한 이야기를 가려서 다른 문화와 비교, 대조, 해설하여 일상에 지치고, 고단한 삶을 회복하는 데 작으나마 도움을 주고 싶다. 차례 Ⅰ. 설화의 특징 Ⅱ. 이상향을 다녀온 사람들 1. .. 2022. 4.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