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프랭크 하우저, 러셀 라이히 저, 김석만 역
사양: 130*188 / 136쪽
정가: 9,000원
출간일: 2021년 11월 15일
ISBN: 978-89-5786-786-0 93680
김석만 교수의 통쾌한 시리즈 두 번째 책. <통쾌한 희곡의 분석>에 이어 이번에는 <통쾌한 연출노트>이다.
이 책에는 연출가 프랭크 하우저가 제안하는 130가지 연출론이 담겨 있다. 수많은 작품을 연출하면서 메모한 그의 연출노트에서 연출가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만한 내용 130가지를 간추렸다. 연출론에 대한 책은 많다. 그러나 연출가들에게 실질적인 조언을 줄 수 있는 책은 많지 않다. 이 책은 심지어 호주머니에도 들어갈 수 있는 아주 작은 사이즈이지만, 아마도 연출가들에게 정말로 필요한, 그리고 배우나 스태프들을 대할 때 아주 유용한, 심지어 평론가들을 대할 때도 도움이 되는 그런 책이다.
러셀 라이히는 프랭크 하우저로부터 메모를 건네받아 책으로 출간하면서 이렇게 말하고 있다.
“얼마의 시간이 흐른 뒤에야 선생님이 가능한 적게 말하고 적게 행동하면서도 얼마나 많은 것들을 성취하는지 깨닫게 된다. 그야말로 노련한 연출가나 교사의 특징이 아닌가. 그분의 노트의 모든 것은 이 책 안에 담겨 있다. 그 노트에다 내가 선생님께 배우며 그리고 연습장에서 관찰한 내용을 보완하고, 나 스스로 다른 이들을 가르치면서 얻은 경험을 보태서 보충하였다.”
차례
제1장 희곡 이해하기
제2장 연출가의 역할
제3장 캐스팅
제4장 첫 독회 연습
제5장 연습규칙
제6장 블로킹
제7장 배우와 대화
제8장 웃으며 연습하자
제9장 무대형상화
제10장 마지막 훈수
에필로그
부록
무슨 말 게임 / 적과 동지 / 단순함, 다양함, 그리고 명쾌함 / 의미하는 바는(meaning it) / 추천 도서
저자소개
프랭크 하우저(Frank Hauser, 1922~2007)
영국 연출가로 1950~1960년대에 유럽 극작가의 작품을 널리 알린 옥스퍼드 플레이하우스에서 예술감독을 맡았다. 유럽의 주요 극작가들, 알베르 까뮤, 앙리 몽테랑, 샤르트르, 장 주네, 장 아누이, 지로두, 라씬느, 몰리에르, 체홉 등의 작품이 그를 통해 영국에 소개되었다. “연극이 망하는 것은 제작비가 부족해서가 아니라 창작의 계기가 부족해서다”라는 말을 남겼다. 영국 여왕이 내리는 영국 최고상급훈장(C.B.E)을 받았다.
러셀 라이히(Russell Reich)
월 스트리트 증권가에 근무하다가 회의를 느껴 영국으로 연출공부를 하러 가서 프랭크 하우저를 만나 연출에 입문하였다. 뉴욕에서 주로 활동하며 프랭크 하우저의 가르침을 바탕으로 이 책을 저술하였다. 톰 스토퍼드, 쥬디 덴치, 이안 맬컬렌, 리차드 아이레, 에드워드 올비 등으로부터 격찬을 받은 이 책은 간결하고 지혜가 가득한 책으로 알려졌다. 그 후 <요리노트(Notes on Cooking)>, <강의노트(Notes on Teaching)> 등의 책을 썼다.
김석만
중앙대학교 연극학과 교수를 거쳐서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에서 연출과 연기를 가르쳤다. 정년을 맞은 후, 충북 영동에서 농사일을 배우며 산다. 1950년 한국전쟁 중에 태어나 서울대학교 문리과대학 지리학과를 중퇴하고 미국 버클리 캘리포니아 대학교에서 연극학을, 뉴욕대학교 대학원에서 공연학을 전공하였다. 1980년대에 연우무대를 맡아서 활발한 연출활동을 하였고, <한씨연대기> 공연의 성공으로 연우소극장을 마련하여 창작극 운동을 펼쳤으며, 무용, 오페라 공연 수십 편을 연출하였다. 그 가운데 <한씨연대기>, <꿈하늘>, <새들도 세상을 뜨는구나>, <최선생>, <가극 금강>, <이생규장전> 등의 작품이 있다. 저서에 <연기의 세계>, <인간의 마음을 사로잡는 연출>, 편역서에 <스타니슬랍스키 연극론>, 번역서에 <감독노트>, <연기의 첫 걸음>, <통쾌한 희곡의 분석>, <인간의 마음을 사로잡는 스무가지 플롯>, <연출가처럼 생각하기>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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